책소개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에서 저자는 이처럼 서투른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90년 가까이 살아본 저자 본인도 서툴렀기에. 서투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서툴지만 ‘내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책 곳곳에서 강조했다. 인생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
나이를 먹을수록 나의 직급이 올라갈수록 과거의 나를 돌아볼 기회가 많아진다. 내가 예전에는 어땠지? 내가 어떤 모습이었지? 내 마음이 어땠지?. 오늘의 나는 하루 아침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완성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 모습 이었을 것이다. 나보다는 조금 더 많이 아는 사람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과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이근후선생님의 수필이다.
특별히 기획하기 보다는 생활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짧게 하나씩 메모했다가 책으로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특별히 정신과를 운영하며 만남속에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많은 세월을 살아냈으니 후배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 듯 하다. 내가 나중에 쓰고싶은 스타일의 책이라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40여편의 글 중에서 특별히 와닿는 글을 내생각을 곁들여 쓸려고 한다.
1부 나만의 인생
<엄마말 안 들어야 성공한다. >
엄마말을 진짜 듣지말라는 뜻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내 삶을 내가 설계하려면 부모의 과보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