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빌려썻던 DSLR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90만원을 호가하는
카메라를 구입했다. 요즘 한참 이것저것 찍어보는 재미에 빠져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카메라기능은 물론 사진에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필요하다 느껴 연말에 받은 도서상품권으로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은 곽무섭이란 사람의 디카 에세이였다. 사진들도 꽤 멋있고 그에 딸린 말들도 심금을 울리게 하는 말들이 많아서 읽을 만하다고 느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또 다른 나´였다.
“나를 믿어주는 ´또 다른 나´가 내 안에 있습니다.“ 라는 말이 내 머릿속에 깊게 뿌리 지었다. 아마도 내가 나 자신의 ´또 다른 나´를 그저 적으로만 간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여럿이 살아가지만, 어쩔 때는 혼자 결정해야 할 때가 있고, 외로워질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