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MBC다큐프로그램 '포비든 앨리를 책으로 만난다도시의 시대레 살고 있는 우리가 또 다른 도시를 골목으로 만난다오래된 도시에 켜켜이 쌓인 시간과 장소의 변화 과정을작가(PD)의 따뜻한 해석과 외국인 포토그라퍼의 사진으로 만나 본다골목에서 만난 공간,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결과 서사를...
MBC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포비든 앨리'가 이런 책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다. 이 책은 골목길을 걸으며 특별한 사색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책이 됐던 것 같다. 또한 인생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멋진 책이라는 생각에 빠져들 수 있었다. 아름다운 골목길과 다양한 풍경, 삶에 대한 생각이 잘 어우러져 더욱 감동적이었다. 아직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지만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색깔의 도시에서 골목길을 마주하는 느낌은 매우 다르다. 그것이 과연 도시의 골목길인가, 우리의 역사가 있는 도시가 나를 더욱 감성적으로 만드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이 책에 빠져들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옛 도시의 시간과 현재의 모습만큼 축적된 기억과 기억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조용히 추억 속으로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