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는 저자가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나눈 상담 내용의 핵심을 집약해서 내놓는 책이다. 이 책에는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강의 중 하나인 ‘인간관계 고민 총정리’의 내용을 뼈대 삼아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감정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관찰하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유튜버인 정우열 저자의 책의 제목은 일반적이지 않아 매력적 이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말라니. 요즘은 가족을 빼곤 기댈 사람 한 명 찾기도 어렵지만, 사람에게 ‘기대다’라는 표현은 믿고 의지하다 라는 뜻으로 이미 구어로든 문어로든 익숙하게 다가온다.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 라는 프 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책, 같이 한번 살펴보자.
PART 1.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은 걸까?
소제목을 보듯 이 장은 나와의 대화를 위한 시도가 주를 이룬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가면을 쓰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페르소나’라고 부른다.
소위 말하는 ‘인싸’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자기 자랑을 하는 직장 동료들 때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직장을 잃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 자기와 소통이 안 되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앓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자신의 인생을 그만둘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다. 이 세 가지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관계로 인해 고통 받는다는 것이다. 17만 구독 유튜브 채널 '정우열 정신과 의사'의 운영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정우열씨에 따르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그들은 주변 사람들 중 누구도 자신들을 싫어하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둘째, 관심의 초점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있다. 셋째, 사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공통점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신과의 관계가 어렵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