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자전적 소설『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제1권. 주인공 마리오가 이혼 경력이 있는 14살 연상의 친척 아주머니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써 금지된 사랑의 유혹을 다루는 한편, 한 젊은이가 세상과 자신의 집안에서 설 자리를 찾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해시켜가는...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모르는 작가였다. 참 무식하고도 용감한 발언이다. 201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았다면 난 계속 이 멋진 작가를 몰랐을까? <새엄마 찬양>을 읽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대가의 손길을 느꼈다. 청주에 영풍문고가 생겼다고 해서 들렀다가 익숙한 작가의 이름이 보여 충동적으로 두 편을 샀고 이번에 한 편을 읽었는데 그것이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이하 <훌리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