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우슈비츠를 통해 인간성의 한계를 성찰한 현대증언문학의 고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화학자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유대계 이탈리아인인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반파시즘 저항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당했으며, 화학공장이 붙어 있는 제3수용소에서...
이 책은 논픽션이며 꽤 담담한 어조로 쓰여 있다.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고 한 마디로 ‘이것이 인간인가’ 싶은 그런 것들이었다. 저자의 이력이 다소 특이한데 과학자였으면서 이탈리아가 파시즘에 젖을 때 저항했다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게 된다. 그가 수용소에 끌려간 이유는 단 하나, 그의 인종 때문이었다.
중간과제로 처음 표제를 접하고, 서점에서 배달 온 택배에서 책의 두께를 가늠하며, 책상 위에 얹어진 책 표지의 삽화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나는 이 한편의 글이 작가 프리모 레비가 토해낸 340 페이지의 분노 덩어리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표제는 결국 독일을 향한 증오의 외침이며 절규일 것이라 단정지었다. 여태껏 읽어왔던 나치즘에 관한 소설들이 으레 그래왔듯 말이다. 아니었다.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표제에서 말하는 인간과 프리모 레비는 결코 적대적 관계만을 포함하지 않는다. 나는 이 인간에 대한 레비의 의문이 폭력에 잠식된 수용소의 포로들, 근원인 나치즘, 그리고 작가 자신을 넘어 인류 본연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용소의 교도관들도 인간인데 어떻게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을 동물을 다루는 것만 못할 정도로 비인간적으로 대하고 노동 시키며 학대할 수 있었을까? 이들이 이러한 교도관으로 양성될 수 있었던 배경과 시스템이 궁금하다.
독일인 학생들이 학교에서 나치와 그 역사에 대해 배우며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다.
만약 내가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했을 지 궁금하다. 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할지, 그런 마음가짐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으로 드러날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한국문학의 이해 강의의 독후감 과제와 더불어 역사 상식을 키우기 위해 『이것이 인간인가』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저자 프리모 레비가 자신이 직접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일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거기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쓴 산문이다. 프리모 레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화학자이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말에 파시즘에 저항하는 지하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었고, 1945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이후 공장 관리자로 일하며 『이것이 인간인가』외에도 『주기율표』, 『멍키스패너』, 『휴전』, 『지금이 아니면 언제?』등의 여러 작품을 발표했다. 1987년 트리노의 자택에서 돌연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제목 그대로 ‘이것이 인간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너무 비인간적이었기 때문인데, 5·18민주화운동 당시 공수단과 시민군 사이에 있을 법한 일들을 소설로 창작한『오월의 미소』는 시민군의 주체성이나 의의에 초점을 두고 읽었다면......<중 략>
이 책은 강제 수용소 속에서의 생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보통의 책이나 영화들이 이러한 생활 속에서의 폭력성을 강조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데 반해, 이 책은 차분하게 그러한 폭력에 굴복하고 무너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분노에 찬 어조가 아닌 차분한 어조이기에 오히려 그러한 삶으로 무너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 본 강제 수용소에는 다양한 유형의 인간들이 있었다. 이들은 절도, 사기, 조직 꾸미기 등 각자의 생존전략과 방식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었다.
줄거리
아우슈비츠를 통해 인간성의 한계를 성찰한 현대증언문학의 고전!
프리모 레비는 유대계 이탈리아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반파시즘 저항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당했으며, 화학공장이 붙어 있는 제3수용소에서 1943년 12월부터 1945년 1월까지 노예보다 못한 일상을 보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은 헛되고 거짓된 노동으로 삶을 소진하며 죽어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체험한 공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특유의 절제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극한의 폭력에 드러난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타락 과정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독후감
이후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자료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프리모 레비가 수용소에서 지낸 10달간의 힘든 과정을 그린 책이다. 이것이 인간인가?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였기에 이와 같은 제목이 나왔을까. 궁금증은 책을 읽으며, 아니 책에 나오는 몇 가지의 독일어로도 예측이 된다.
교수님께서 제시했던 많고 많은 책 중에서 내가 ‘이것이 인간인가’ 라는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읽었던 ‘안네의 일기’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알게 된 나치의 잔혹한 유대인 학살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었고, 이 학살이 그 당시 독일인, 유대인들에게 무슨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 ‘프레모 레비’는 1944년 나치의 지독한 학살로 유대인 노동력이 부족해진 이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혀서 비교적 덜한 제제를 받았다고 한다. 레비는 수용소의 잔혹한 학살도 다루었지만, 그보다는 그 속에서 유대인들이 겪는 생생한 고통과 벼랑의 끝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서술하였다. 생존을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들을 더 담담하게 글로 표현해서 그런지 더 안타까움이 대조되는 효과를 주는 것 같다.
교수님께서 제시했던 많고 많은 책 중에서 내가 ‘이것이 인간인가’ 라는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읽었던 ‘안네의 일기’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알게 된 나치의 잔혹한 유대인 학살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었고, 이 학살이 그 당시 독일인, 유대인들에게 무슨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읽었던 ‘안네의 일기’라는 책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었다. 왜냐하면, 안네의 일기는 한 소녀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 2차 대전과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극한상황 속에서 나치를 피해 숨어 살았지만, 안내는 일상적인 우리처럼 가족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고, 피터와의 사랑을 꿈꾸기도 하는 그런 희망의 꿈을 꾸는 평범한 소녀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나는 그 당시 유대인들의 삶을 더 안타깝고 비참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을 탄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잔인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것이 인간인가를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이것이 인간인가는 실제 아우슈비츠 수용 생활을 했던 프리모 레비가 수용 생활 동안 기록한 것을 본인이 직접 엮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은 그간 매체에서 다루어온 홀로코스트의 정보와는 사뭇 달랐다. 많은 것을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접해왔던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미지는 제복을 입은 나치독일 군인의 잔악무도한 폭력이 먼저 떠올랐다. 피해자인 유대인의 생각이나 모습 보다 먼저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새롭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했다. 더불어 담담하고 간결하게 지옥과 같은 아우슈비츠의 생활에 대해 묘사하는 그의 문장은 그들의 슬픔을 주입하는 게 아닌 독자 스스로가 눈물을 짓게 했다. 특히 ‘익사한 자와 구조된 자’라는 장에서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의 나오는 본능적인, 생존을 위해서 나오는 투쟁 상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이 인간인가’ 이 책은 프리모 레비라는 유대계 이탈리아인이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반파시즘 저항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당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실제로 지옥 같은 생활을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쓰여 진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교수님이 설명을 하실 때 ‘인간의 악의 끝’을 보여준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서이다. 인간의 나타낼 수 있는 악의 끝은 어디고, 내가 생각했을 때의 악. 그리고 내가 겪어본 불행하고 힘든 상황, 내 기준에서의 악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저자가 당했던 고통과 고역을 통해 나를 돌아보면서 내 자신을 성숙시키고, 성찰해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고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