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본문에는 전 이사가 경영인의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일화, 그녀의 개인적인 성장 배경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성공한 리더 뒤에는 명품 비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명품 비서가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도 소개하며 프로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칠십이 넘어서도 비서업무 수행이 가능할까. 아니 칠십 넘은 할머니를 비서로 고용한다는 그 생각 자체가 발칙한 발상이 아닐까. 그것도 대기업 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말이다. 미세스 심. 잠시 주위만 둘러봐도 건강미가 넘치는 젊은이들이 수두룩하지만 그녀에게는 결코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룹에서는 미세스 심이 이제나 저제나 그만둘까봐 오히려 전전긍긍이다. 그룹 차원에서 그녀의 건강을 돌볼 만큼 귀하신 몸이다. 칠십의 나이면 보통 집에서 소일거리를 즐기거나 손주들 재롱 떠는 모습에 하루를 즐거워하며 인생을 서서히 정리하는 시기이지만 미세스 심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성그룹 회장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며 회사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누구보다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