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챙김 미술관』은 그런 그림의 힘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마음과 그림과 온전한 나에 대해 담아낸 곳이다. 치유미술 전문가인 저자가 심리학 이론과 예술작품을 접목시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감정, 선택, 관계, 욕망, 태도, 관점 등 나를 알아가기 위한 심리 키워드를 제시한...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그림을 보면서 이런 저런 해석도 해 보고, 그림 속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도 파악해 보는 재미가 생겼다. 미술사에 대한 책 몇 권을 읽으면서 그리스의 조각상부터 현대의 난해한 그림들까지, 세상에 알려진 많은 작품들은 제각각 의미와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가끔 전시회를 기웃거려 보기도 하고, 미술에 관련된 서적을 읽어 보아도, 그것으로부터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느껴 보지는 못했다.
얼마 전 작고한 우리나라의 한 재벌이 내놓은 몇 만점의 그림은 사회 환원의 의미가 크다고 방송에서는 떠들썩했지만, 이름 없는 화가의 그림 한 점 사는 것도 부담스런 서민의 눈에는 그저 위화감만 자아내는 소식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