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많은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있다. 바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쿠팡’, ‘네이버’. ‘카카오’, ‘이마트’, ‘마켓컬리’, ‘배달의 민족’과 같은 기업이 그들이다. 그런데 이들 기업을...
전 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많은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있다. 바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쿠팡, 네이버, 카카오, 이마트, 배달의 민족과 같은 기업이 그들이다. 그런데 이들 기업을 우리는 포털이나 온라인 쇼핑, 배달앱 회사로만 알고 있다. 물론 언론에 그렇게 홍보가 되어 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물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류를 눈에 보이는 대로, 혹은 법이 정하는 대로 보관업이나 운송업으로 한정한다면 물류 기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시각각 이종 산업이 물류와 융합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좀 더 넓고 유연한 그리고 확장된 의미로 물류를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실 물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그렇게 긍정적이지도 않다.
기본적으로 물류라고 하면 노가다, 힘을 쓰는 일등으로 인식되는 것이 첫 번째다.
그리고 물류하면 으레 노동조합의 파업이라는 용어도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것도 사실이다.
또한 지원 사업인 물류는 지원의 대상이 되는 누군가에게 갑질도 많이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도에는 이러한 물류업계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 센터가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신고 대상은 화주기업이 물류기업에, 물류기업이 재하청을 준 물류회사에 부당하게 운송비를 깎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변경하는 행위 등이다.
화물의 운송비 등의 단가를 인하하기 위한 의도로 재입찰을 하거나 계약단가 정보를 노출하는 행위, 운송 등에 관해 계약의 범위를 벗어나 과적이나 금전 등을 강요하는 행위도 신고 받고 있다. 유류비의 급격한 상승 등 비용 증가분을 계약단가에 반영하는 것을 회피하는 행위도 신고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