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럽도록 눈부신 우리네 어머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에세이『김용택의 어머니』. 계절의 흐름을 따라 좇은 저자의 어머니, 본명보다 ‘양글이’로 더 많이 불렸던 박덕성 여사의 일상과 인생을 만나본다. 지금까지 시로, 인터뷰로, 산문 속 일화로 어머니에 대해 풀어놓았던...
# 들어가면서
인류가 만들어지고 세상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말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어머니와 관계된 말일 것이다. 태어나서 수 백, 수 천 번 듣는 단어 그것 역시 아마 어머니와 관련 단어 일 것이다. 바로 엄마 말이다. 세상의 시작을 함께 하는 엄마. 엄마라는 단어 감히 단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엄마는 그 차제만으로 우리들 가슴이 아리게 한다. 우리는 엄마에게 얼마나 잘 하고 있을까? 가슴이 먹먹해진다.
# 책의 구성과 내용
책은 어머니의 인생을 사계절로 표현하고 있다.
제1부 봄. 봄처녀, 섬진강에 시집 오셨네
제2부 여름. 그 뜨겁고도 환한 시절
제3부 가을. 어머니의 열매
제4부 겨울. 마른나무처럼 어머니 늙어가시네
더불어 책 속에 함께 수록된 저자 어머니의 사진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나 어머니가 절로 생각나게 만든다.
저자 김용택 시인은 어머니에게 시를 배웠다고 이야기 해왔다고 한다. 김용택 시인에게 영향을 준 어머니의 어록들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