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떻게 하면 엄마들이‘생산성 있는 똑똑한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지 알아보자. 특히 우리는 ‘똑게육아’ 중에서도 아이가 스스로 잠에 빠져들고, 밤새 쭉 자는 능력을 터득할 기회를 주는 것, 그리하여 아이에게 꿀잠 능력을 선물해주는 것, 즉 ‘똑게식 꿀잠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1. 들어가며
육아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면 세상의 어느 엄마든 너도 나도 달려들어 배우려고 기를 쓸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육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제목처럼 똑똑하고 게으르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갈 것이라 믿는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육아방식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둘도 셋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가지며 육아 전쟁에서 해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2. 마음가짐
대부분의 부모들은 첫째 아이를 출생 시키고 나면 멘붕이 온다. 물론 나도 그랬다. 조리원에 있을 때에도 수유콜이 들어오면 쫓아다니느라 바빴는데 집에 오고 난 뒤로는 쪼그만 아이를 온종일 내가 돌봐야 하니 약간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 혹시나 아이가 아프진 않을까 약간의 울음소리만 들려도 무서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일을 체계적이고 좀 더 계획적으로 움직여본다면 더 나은 생활이 되었을 것 같다는 후회도 든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 법이다. 몸이 고생하는 만큼 결과가 좋으면 그래도 다행이다. 문제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과는 신통치 않을 때이다. 육아만큼 몸이 고생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아이 리듬에 맞춰 엄마도 생활을 하게 되니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그렇다면 육아는 늘 몸이 고생해야 하는 중노동일까?
이 책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의 고수인 저자 김준희는 똑게육아, 즉 똑똑하지만 게으르게 한결 여유로운 육아를 할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그 핵심은 부제에서도 나오듯이 “내 아이에게 꿀잠 선물하기 프로젝트”이다. 육아 경험이 없는 입장에서 굳이 아이에게 잠 교육이 필요한지 의아하다. 왜냐하면 아이는 마음 내키는 대로 자고 싶으면 자고 싸고 싶으면 싸고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는 어른과 달리 이러저런 상황에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의 이력을 보니 화려하다. 저자 로리(김준희)는 네이버 인기 육아카페 ‘똑게육아’ 운영자이자 MIT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