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제나 덜렁대기 일쑤고 실수투성이인 엄마는 어느 날 소형 중고 자동차 '노란 코끼리'를 데려온다. 우여곡절 끝에 운전면허를 취득한 엄마는 운전에서도 실수 연발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나'는 이런 엄마가 부끄러운 한편 노란 코끼리가 무사히 지낼 수 있을지 걱정한다. 열한 번째 맞이하는 나의 생일날, 아빠는...
처음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노란색 코끼리종이 살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나서 든 의문은 ‘책의 내용이 동물원에 사는 코끼리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아프리카에 사는 아기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일까?’ 였다. 내 예상들은 모두 보기 좋게 빗나갔다.
노란 아기 코끼리는 주인공인 아이의 엄마가 타고 다니는 작고 귀여운 자동차였다. 그 자동차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눈에 노란색 아기 코끼리를 닮았던 것이다. 소설은 그만큼 아이의 시선에서 모든 사물과 사건들을 관찰하고 작성이 되어서 읽는 이의 동심을 자극하고 재미있게 상황들을 전개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