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실험인데 내가 모르는 실험이 많았고 재미가 있었다. 이 심리 실험이라는 것은 동물을 이용해서 한 것이고 우리도 동물이므로 아날로지를 통해 이럴 것이다 하고 주장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 행동에 자극이 유도 원인이 된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밝혀 냈다고 한다. 자발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나도 인간이 갖고 있다는 의지력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런 실험 결과나 요즘 뇌과학 발달 사례를 보면 역시 뇌가 어떻게 자극 받고 행동으로 이어지냐가 중요하지 자유 의지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같기도 하다. 저자는 심리학 본질에 대해서도 건드린다.
철학적 마음 어쩌고 하기 전에 심리학자로서 철저하게 관찰 할 수 있는 것만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심리학의 기본이지 않을까 한다.
1. 들어가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제목은 독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키너 상자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B.F. 스키너가 사용한 실험 장치로, 이 책은 스키너 상자를 통해 인간 행동의 비밀을 파헤치는 흥미로운 여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밴듀라의 인지 사회 학습 실험, 스탠포드 감옥 실험 등 20세기 심리학의 핵심을 이루는 10가지 실험을 다룬다. 각 실험은 인간의 행동과 마음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심리학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중 략>
3. 인상깊은 구절
"인간은 자유 의지에 의해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환경에 의해 조작되는 존재이다."
이 구절은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스키너는 인간 행동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킨너 상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행동을 강화하거나 처벌함으로써 행동을 조절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최근 진로를 심리학 분야로 설정하면서 관련 책을 찾아보던 중에 알게 된 책이다. 원래도 심리실험을 흥미롭게 여기고, 관련 영상도 찾아보는 편인데,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 실험 10장면을 소개한다는 책소개를 읽고 더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및 감상
중학교 때 친구의 발표를 통해 알게 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단순히 그 실험의 내용과 과정, 결론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실험이 윤리적으로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과 심리학계에서 이 실험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도 알게 되어 좋았다. 특히, 나중에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을 찾아갔을 때 전기충격을 주는 것에 저항했던 이유가 윤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심장을 걱정했던 것임을 새롭게 알게 되어 이 실험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복종과 책임」
밀그램은 ‘처벌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로 위장한 ‘인간의 복종’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참가자는 이를 모른 채 실험에 참여하였고, 상대방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전기충격을 주어야 했다. 참가자는 전기충격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상대방을 무시해야 했으며 실험이 끝난 후 이 모든 게 속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자신이 했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며 심리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후 심리학회에서는 실험참가자 보호를 위한 강령을 만들게 된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이 책은 제목처럼 심리학자 스키너의 이론만 다루고 있는 책은 아니다. 물론 스키너의 이론이 이 책 맨 첫 장에 소개되고는 있지만 나머지 챕터 나머지 장들은 전부 다른 심리학자들 얘기들로 구성된 옴니버스 스타일의 책이다. 이는 각 챕터 각 장들이 어느 정도 독립성을 띠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역사상 위대했던 심리학자들 그리고 학자들의 업적 중에서 가장 대표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실험들 그래서 일반인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심리학 이론들을 한데 모아놓은 책으로서, 이 책이 심리학 인문서로 좋다고 판단한 이유는 바로 여러 학자의 다양한 실험들을 소개한 책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펼쳐보았을 때 어딘가 어수선한 기분이 들었다. 실험이란 단어가 왠지 딱딱하게 느껴졌고,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머릿속에서 어렵게만 여겨졌다. 그러나 페이지를 조금씩 넘길수록 예상과 달랐던 분위기가 풍겨왔다. 화려하게 꾸민 문장이 아니라, 담담하게 서술된 실험의 역사와 결과가 사람과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물음을 제기했다. 어떤 이들은 제목만 듣고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 한 사람의 이야기만 가득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여러 심리학자들의 다채로운 시도가 등장한다. 저자는 실험 하나하나를 통해 자기 생각을 내비치면서,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인지 아니면 본능과 환경의 지배를 받는 존재인지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진다.
첫 장에서 접한 내용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스키너의 이야기가 많았다. 그는 강화와 처벌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정 행동이 뒤따르는 결과에 따라 학습자는 행동을 더 빈번하게 하거나 피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쥐가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방식을 통해, 행동이 환경의 결과물에 의해 점차 변형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 속에서 묘사된 장면을 읽으면서, 과연 인간이 환경을 선택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을 활용하는 주체인지, 아니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그저 반응하는 존재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건 단 하나의 문장으로 결론을 내릴 문제는 아닌 듯하다. 스키너가 제기한 관점은 매력적이기도 하고 기묘하게 소름 끼치기도 한다. 긍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라는 원리로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것 자체가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뒤이어 소개되는 밀그램의 연구도 여러모로 인상적이었다. 밀그램은 충격 실험을 통해서 권위에 대한 복종이 얼마나 강력하게 작용하는지 보여준 바 있다. 가짜 실험 참가자에게 큰 고통을 준다고 믿으면서도, 실험자가 계속하라고 지시하면 대부분 사람이 거부하지 못하고 따르는 장면이 펼쳐진다. 책에 따르면 이런 결과는 사람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와, 권위자 지시에 의해 움직일 때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드러냈다. 사실 그 실험은 윤리적 문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을 끌었던 만큼, 사람은 생각보다 자기 의지를 쉽게 양보한다는 놀라운 점을 드러냈다고 느낀다.
저는 로렌 슬레이터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으며, 심리학 실험이 인간 심리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깊이 느꼈습니다. 이 책은 20세기에 진행된 중요한 심리학 실험들을 통해 인간 행동과 생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합니다. 로렌 슬레이터의 접근 방식은 단순히 실험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실험이 인간의 자유 의지, 복종, 군중 심리 등의 핵심 주제들을 어떻게 탐색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심리학 실험의 중요성은 이 책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실험들은 이론적인 가설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여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통해 새로운 심리학적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슬레이터는 이러한 실험들이 어떻게 심리학적 지식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인간 행동과 마음의 심오한 층을 탐색하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로렌 슬레이터의 접근 방식은 각각의 실험을 단순한 과학적 사실로 다루기보다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근본적인 질문과 의미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녀는 실험들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때로는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 방식으로 인간 심리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실험적 심리학이 어떻게 인간의 복잡한 심리적 현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의 서론은 심리학 실험의 역사적 배경과 그 실험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탐색으로 시작됩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는 로렌 슬레이터라는 작가가 쓴 책으로, 20세기 초 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실험 중 10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실험이란 과학자들이 어떤 현상이나 사물 혹은 사건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실 시하는 조사나 관찰 행위를 말한다. 작가는 이러한 실험 사례들을 통하여 독자 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각 실험마다 등장하는 인물들 은 저마다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편, 스키너 의 상자 외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실험들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 는 실험으로는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 충격 실험이었다.
감탄을 하게 만든 책이다.
총 10가지의 심리실험들을 소개했는데, 몰입이 이렇게 잘된 책은 처음이다.
스키너, 스탠리 밀그램, 해리 할로 등의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심리실험의 종합서이다.
모두 다 인상깊었지만 가장 몰입이 심했던 건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이다.
사람들에게 처벌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다고 속이고 실행한 실험으로 연기자는 몸이 묶인체 전기 의자에 앉는다. (물론 사람들은 연기자라는 것을 모른다.) 그리고 실험자가 사람에게 전기충격 의자에 앉아있는 연기자한테 단어를 말하고 단어를 틀리게 말하면 전기충격을 점점 높이라고 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대부분은 과거의 결과이다. 많은 것들이 개발, 발견, 개선의 결과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간에 대한 탐색도 마찬가지다. 인간에 대한 탐구는 아마도 우리가 인간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고 명백한 호기심일 것이다. 과거에는 이를 철학으로 풀었다면 지금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심리학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심리학은 매우 복잡하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뿐만 아니라 뇌에도 적용된다. 이것을 마음을 표현하지만, 사실 인간에게는 마음이라는 실체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보거나 만질 수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