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범인이 사건을 추리한다?청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스포츠 미스터리전 세계 누적 판매 1300만 부를 기록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름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현존하는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걸작 『조인계획...
조인계획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나는 ‘조인’이 영어의 JOIN을 떠올렸다. 그래서 무언가에 합류하거나 이런 것을 상상했는데, 알고보니 조인은 새 조鳥 에 사람 인人을 합쳐서 조인이었던 것이다. 새 인간? 무슨 말일까. 이 책은 더 높이, 더 멀리 날고자 하는 인간이 가진 욕망과 집착, 한계에 대한 광기가 만들어낸 이른 바 조인계획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 스키점프 선수가 합숙 도중에 독살을 당하게 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서서히 밝혀지게 되는 사건의 전말인 조인계획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는 새가 되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버렸다.’는 말의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