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서 포착한 시니어 비즈니스 아이템 100개를 소개하는『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니어 트렌드 분석서’이자 5070의 욕망과 취향을 제대로 읽어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전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성공...
이 책은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에서 쓴 것이다. 기업이 시니어 시장에 대처하는 3가지 전략이 나오는데 상당히 인상 깊었다. 스마트폰에서 어르신 제품을 출시하거나 아예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략도 있다고 한다. 한국도 시니어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장은 분명 더 커질 것이다.
아예 시니어를 무대응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였다.
요즘은 어디를 가니 MZ세대 이야기 뿐이다. 정치권도 그렇고 기업들도 MZ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많은 기업들이 약 23억 명에 달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MZ세대는 주력 소비자가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미디어, 유행, 트렌드를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상 가장 가난한 세대이자 경제적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세대다.
실제 강한 소비력을 갖고 무섭게 성장하는 소비자는 따로 있다. 바로 5070 세대, 즉 시니어 세대이다. 이들은 전세계 부(富)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사회 곳곳에서 왕성한 현역으로 활동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무기로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세계는 우리의 생각과 기대보다도 더 빨리 고령사회가 되고 있다. 한국은 향후 5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 1인 가구도 폭증하고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반대로 대형마트가 철수를 시작했고 유아용품 시장은 신생아 수 감소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변화무쌍하다 보니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아 연일 분주히 촉각을 곤두세운다.
결국 유일하게 성장하는 시장은 시니어 시장이다.
과거보다 더 건강하고 더 젊게 더 많은 부를 가지고 오래 사는 시니어 세대를 공략하지 못하면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시니어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가? 물음표이다.
기업들은 노인을 타케팅한 수 많은 제품을 오랜기간 내 놓았다. 예를 들어 크라이슬러는 한때 이른바 Old person`s car라고 불리는 자동차를 선보였다.
최소한의 차량기능만 제공하며 연료도 절약되며 운전기능도 노인에게 편리한 그러한 차였다.
얼핏 보기에 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을 것 같지만 예상과 달리 판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