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중문화의 탄생』은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일관된 관점으로 대중문화를 연구해 풀어쓴 교양서다.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갖춘 이야기들이 시대를 넘나들며 다채롭고 풍성하게 이어진다. 고전 또는 문헌 자료에서 뽑아 실은 예문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지만 마치 옛날이야기를 읽는 듯 흥미롭다. 특히...
저자는 구텐베르크 활자로 인해 대중문화가 엄청나게 발전되었다고 하였다. 내가 생각해봐도 인쇄술이 발달되지 못했을 때는 책도 전부 필사로 사람이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고 대중적으로 문화가 형성되고 전파되기가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다. 저자는 대중문화하면 사람들이 영화, 만화 같은 대중오락을 떠올린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 TV 등이 보급되기 전에는 대중들이 어떤 식으로 오락을 즐겼을지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나도 동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