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가와 대학 사이에 평가를 둘러싸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평가를 맞이한 대학 내부에서는 어떤 정치 행위가 일어나는가, 평가자와 평가를 받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가, 대학의 구성원들은 각종 평가 과정에서 어떤 정서적 경험을 하는가, 대안적인 대학 평가는 존재할 수 없는가와 같은...
저자는 평가의 홍수라고 할 정도로 대학 평가가 많다고 하였다. 대학 자체 평가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대학의 교육, 연구, 설비 등을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한다. 대학 자체 평가는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고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고 한다. 또 민간 평가 인증 기관에 의한 평가가 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체 평가가 더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언론사, 정부가 하는 평가가 있다고 한다. 국내 대학 평가는 대부분 모 일간지에서 하는 것을 많이 신뢰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일부 명문대도 학교 홈페이지에 ‘OOOO 대학 평가 OO위’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대학을 평가해서 재정을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 있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당연히 대학에 대한 지원은 차등적으로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교육부 주관 대학 평가의 문제점을 언급하였다. 평가가 정치적 성격을 띄고 대학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