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불어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겪으며 깨달은 사랑의 의미, 즉 이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려는 용기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의 운명이라는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에 대해...
저자인 레이첼은 의사인 아버지의 아래 태어나고 자라며 아버지를 보고 그녀도 의사의 꿈을 키워 왔다.
의사 생활 말단 시절, 레이첼은 선배 의사들이 환자들을 자신과 다른 방법으로 대한다는 것을 종종 느끼고 본인의 성향에 맞고 존경하는 아버지를 따라 호스피스 병동의 의사로 들어가게 된다.
매일 죽어서만 나가게 되는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어두운 분위기, 삭막하고 조용한, 침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삶의 끝자락에 겨우 버티고 있는 환자들에게서는 생에 가장 중요한, 가장 후회되는 부분들을 회상하고 반성하며 남은 생을 고마움과 사랑으로 살아가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어느 곳보다 배려와 친절, 사랑과 포용이 가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