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ace.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일상탈출과 자극 추구로 구분되는 여행의 가치는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나를 힐링하거나 깨우친다는 점이 유용함. 하지만 욜로 열풍으로 젊은이들이 과시욕이나 과소비 형태는 성찰이 필요함. 단순히 먹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학습과 성찰을 중시하는 ‘다크 투어리즘’이나 ‘그린 투어리즘’이 최근 부상하고 있음. 여행의 목적은 직업에 다라 달라지겠지만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를 몰입시키는 매력이 있음.
Chapter 01. 66일 간의 세미 세계일주 전반부 : 영미
01. 런던행 비행기가 출발한지 한 시간 가량되었을 때 중국 다렌 상공의 먼지층은 우리나라 하늘만큼 심각하지 않았음. 최근 중국에서 환경규제와 규제대안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있다고 함. 영국의 스모그가 북유럽 산성비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1960년대처럼 미세먼지는 글로벌한 문제가 되었음. 이는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상황을 의미함. 따라서 미세먼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의 노력과 동북아 각국의 공조를 유도해야 함.
02. 영국의 도시발전은 산업화 도시 런던의 팽창과 오염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음. 대표적인 예로 런던 외곽에 전원도시를 건설하여 도시와 농촌을 혼합하려는 시도가 있었음. 이러한 전원도시의 유사 사례가 압축도시인데 압축도시는 대중교통 중심지를 대상으로 토지이용의 집적을 통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개발방식임.
영국은 집행부와 의회를 별도로 선출하는 우리나라의 기관분리형 지방자치와 달리 의회만 주민이 구성하고 정책결정과 집행을 모두 의회가 주관하는 기관총합형 지방자치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03. 맨체스터는 산업혁명의 발생지며 도시재생의 선구자로 조명을 받고 있음. 맨체스터 인근에는 산업도시들이 포진하고 있어 경제적 영향력이 쇠퇴해 인구가 줄었지만, 최근 규제개혁을 앞세운 기업도시를 표방하면서 부활에 성공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