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출신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 최신 반도체 기술과 새롭게 떠오르는 관련 시장을 소개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메타버스, 암호화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어떤 미래를 상상하든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첨단 제품부터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려면 기초적인 반도체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책을 읽게 되었다. 트랜지스터에 대한 원리는 솔직히 고등학생 때 물리만 공부했어도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매우 훌륭하게 잘 설명을 했다고 본다. 산화물이 필요한 이유도 나름대로 잘 이해했다.
반도체에는 기본적으로 패키징이 있어야 하고 PCB에서 굳이 벗어나는 시장 흐름이 잘 이해가 안 되긴 했지만 RDL을 쓰려면 원가가 줄어드는 이익이 있으나 기존의 회사들은 전환할지 아니면 시장에서 어떤 것이 대세가 될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반도체에는 규소가 들어가는데 규소는 대개 모래에서 추출한다고 한다. 반도체도 기존 소재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소재를 실험하고 성능을 올리려고 한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지금 반도체 전쟁은 대개 작게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즈가 작아지면 좋은 점은 소비자들에게도 있긴 하나 우선 단가가 싸지는 효과도 있다.
단가는 생산단가를 말한다. 앞으로 반도체가 더 작아질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금싸라기 사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반도체 하나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전기적으로 완벽하게 구동되게 하려는 패키징이라고 하는 추가 공정이 반드시 필요했다.
다이싱은 들어본 적이 있는데 아무튼 패키징은 반도체가 실제로 회로에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반도체 개발 회사에서도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할 기술이었다.
반도체 발전이 워낙 빠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지금 첨단 수준의 경쟁을 하는 우리 기업이 있다는 점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드는 반도체 기술도 TSMC와 몇 달, 매우 좁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대단하기도 하면서 뭔가 삼성전자가 패권을 무조건 장악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 점은 아쉽기까지 했다...<중 략>
반도체는 앞으로 더 수요가 커지고 유망한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뀔지 상당히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일찍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도체 개발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점은 놀라웠다. 물론 사업으로 보면 우리는 꽤 후발주자에 가까웠다.
반도체 개발 내용을 보면 굉장히 집적회로 형태로 크기를 작게 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 그렇게 하면 처리 속도는 꽤 빨라질 수 있으나 전자 누출의 단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눈여겨 보았다. 아직 기술 한계가 있는 거 같다. 이 점도 극복하려고 첨단 기업들이 애를 쓰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은 처음 듣는 용어였다.
전자제품은 현대인들은 쉽게 접하는데 이것들은 전부 반도체라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TV이든 어디든 안 들어가는 곳이 없는데 한 마디로 우리가 스위치를 넣으면 켜지고 꺼지는 전기가 통하다가 안 통할 때도 있는 물체가 반도체라고 한다. 어려운 설명이긴 하다.
반도체과학이 굉장한 과학이라는 것은 책의 설명을 보고 충분히 이해했다. 단순히 반도체 성질을 띠는 구성원소가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올바르게 적절히 통제하기 위해서 수도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반도체는 아직도 개발이 되고 있으니 어디까지 개발될까 궁금하기도 하다.
1. 저자소개
저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패키지 소재를 연구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과 공학, 반도체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 SOD>를 운영중입니다.
2.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에서는 반도체의 간략한 개발 역사와 주요 기능을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반도체 기술을 소개합니다. 3장은 반도체와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4장은 SF 영화 같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반도체 설명부분이 어려우면 1장은 건너뛰어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어려운 기술적 설명을 쉽게 풀어써서 이해가 편했습니다.
3. 모래가 돈이 된다구요?
왜 저자는 모래가 돈이 된다고 할까요? 책을 보니 반도체는 모래로 만들었네요. 정확히 말하면 모래의 주성분인 실리콘으로 만듭니다. 고부가 가치 제품의 소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보급되었음에도 아직 전체 인구의 3분의 1도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반도체는 모래로 만든다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저자에 따르면 많은 고부가 가치 제품이 우리 주변의 흔한 물질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하였다. 여담이지만 다행이다.
무슨 말이냐면 석유처럼 한정된 자원으로 반도체가 만들어졌으면 컴퓨터도 보급이 잘 안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너지 밴드 갭이 적당히 좁은 소재가 반도체라고 한다. 만약에 원자가 엄청 떨어져 있다면 서로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반도체는 전자가 적당히 잘 움직이는 절묘한 기계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