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폴라 호킨스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여름 휴가 책 리스트에 포함된 도서로,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세계에서 책으로 가장 돈이 많이 버는 작가. 작가 순위는 조금씩 변하지만, 맨 먼저 떠오르는 작가는 아마 해리 포터를 쓴 영국의 조앤 K 롤링일 겁니다. 그런데 그녀를 뛰어넘는 작가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한국에서는 거의 먹히지 않는 작가인데 바로 제임스 피터슨입니다. 그의 소설을 흔히들 공항소설이라고 합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따분한 시간에 너도 나도 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작가들을 무시했는데, 그런 작가들 덕분에 책이 더 많이 팔리고, 또 텍스트를 멀리하는 - 멀리할 수밖에 없는 - 영상세대가 텍스트를 가까이 하게 만드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이 더 많습니다.
무튼 순위를 조금 더 아래로 내려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스티븐 킹, 존 그리샴, 댄 브라운. 이런 작가들 말입니다.
그런데 2016년 인세 수입 TOP 10을 보면 - 17년 이후의 자료는 이상하게 검색이 안 됩니다(이제 유튜브가 세상을 지배해서 더 이상 사람들이 책을 안 봐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 8위에 듣보잡 작가가 등장합니다.
폴라 호킨스.
바로 <걸 온 더 트레인>의 저자입니다. 이 작가는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데뷔작이자 그리고 그녀의 유일한 소설인 이 작품 하나만으로 무려 8위에 올랐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해리 포터도 몇 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티븐 킹도 얼마나 많은 소설을 냈으며, 댄 브리운도 랭덤 시리즈를 몇 권이나 냈습니다) 그야말로 대단한 작가입니다.
폴라 호킨스는 이 책 하나만으로 2016년 한 해에 1천 300만 달러, 즉 우리 돈으로 약 130억원을 법니다.
폴라 호킨스는 영국의 여성 작가입니다. 짐바브웨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타임스>의 경제부 기자로 15년간이나 생활했다고 합니다. 기자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집필한 첫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고, 그야말로 초대박이 난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영화화까지 되면서 초대박이 날 수 있었을까? 무척 궁금해서 책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