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풀꽃 나태주 시인이 다시 모아서 엮은 47년간의 시세계‘걱정은 내 몫이고 사랑은 네 차지’라는 부제로 돌아온 이번 선집은 앞서 출간된 『나태주 대표시 선집』에 이은 책으로 전작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시들을 모아 엮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2017년 현재부터 1970년까지 창작연도 역순으로 수록되어...
1. Why : 작가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저술 목적)
이 책은 시집입니다. 시집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쓴 책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집필 이유를 써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나태주 시인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단어와 짧은 문자의 시를 통해 숨을 넣어 살아 숨쉬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가 작성한 시를 읽고 작가의 감정이 아닌, 내 마음속 숨어있던 감정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놀라운 경험을 겪게 됩니다.
네. 작가는 독자의 마음 한켠 누구나 가지고 있을 감정에 숨을 넣고 싶어서 이 책을 썼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2. What 작가는 무엇을 말하는가? (핵심적인 내용)
"걱정은 내 몫이고, 사랑은 네 차지"라는 부재로 작성된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1970년부터 이 책의 집필된 2017년까지 묵묵히 자신이 작업한 시의 모음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