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일생에 한 번, 마음의 의자에 눕다/b
‘정신분석 공부’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놓은 에세이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지도가 한눈에 보인다. 평소에는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떠오르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은 ‘전의식’에 산다. 평소에는 엄두도 못 내다가 술기운에 고백하는 금지된 사랑은 ‘무의식’에 살고 있다. 유머를 잘하는 사람은 사실은 자신의 ‘공격성’을 바꿔 표현하는 것이다.
마음 한편에 오래 묵었던 이야기가 떠오를 때가 있다. 정도언의 책은 그런 숨겨진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게 만든다. 문득 숨 쉬고 있는 내면을 마주하고 싶어질 때 그 책이 손에 잡힌다. 특별히 대단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마음이 풀릴 때가 있다. 정신분석은 늘 멀리 있는 학문 같았으나, 가만히 바라보면 일상과도 닿아 있다. 술기운이 살짝 오른 어느 밤의 실토나, 아무도 없을 때 고백하는 혼잣말 속에서 무의식의 그림자가 엿보인다.
종종 정신의 세계는 거창하게 느껴진다.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고, 모든 게 복잡해 보이곤 한다. 그런데 작가는 쉽고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가볍지도 않다. 적당히 무게를 주면서도 읽는 이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나는 그 점에서 마음이 놓였다. 무지한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을 막 던지는 것이 아니라, 편안함을 먼저 챙겨 준다. 때때로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한다.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을 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나의 욕망은 언제 가장 강렬하게 드러나나. 먹고 싶다는 욕망,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 혹은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갈증이 문득 떠오른다. 평소에는 드러내지 못하지만 순간의 계기로 튀어나올 때가 있다. 책 안에서도 유머가 공격성을 바꾼 표현이라는 말이 나온다. 신기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평소에 말로 공격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농담으로 슬쩍 건드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느꼈다.
마음의 지도라는 표현이 계속 시야에 남는다. 전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의식의 층위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라니. 비유하자면 파도가 잠시 뒤로 물러갔다가 다시 밀려오는 순간이 떠오른다. 내 경우에는 어릴 적 기억이 오래된 필름처럼 떠오르곤 한다. 그러다 사소한 사건에 의해 다시 사라진다. 그렇게 찾아왔다가 사라지는 기억이 전의식에 자리 잡고 있나 생각해보았다. 그렇다면 계속 무언가를 억누르고 있는 무의식 세계는 또 어떤가. 작가가 들려주는 심리학적 개념이 어렵다고 느껴지다가도 문득 내 경험을 대입해보면 한결 이해가 빨라진다.
나는 저자가 우리는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매우 공감을 했다. 오히려 자신이 매우 정석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의 문제를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점도 이해가 된다. 멘탈이 나갔는데도 몸은 멀쩡하다고 자기 멘탈을 믿고 계속 버티는 경우도 있다.
이드, 자아, 초자아라는 개념은 프로이트가 고안을 해낸 듯 했다. 재미있는 것은 자아가 중간에서 중재를 해낸다고 해석을 한 것이다. 즉 욕망과 절제의 추를 자아가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나는 저자가 사람이 공격적인 부분이 있다고 한 게 본능적인 것이라고 한 게 마음에 든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을 배척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유머가 공격의 표현이라고 한 점은 웃기다. 뼈 있는 유머도 있기야 한데 아무튼 재미가 있는 해석이었다. 재미있는 해석 중의 하나가 바로 결벽증인 사람일수록 어지럽히고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한 것이다.
Ⅰ. 서론
이 책은 2009년에 서울대 명예교수인 정도언 선생님 저서로 프로이트의 정신이론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풀어쓴 책입니다. 이 책은 총 4가지 주제로 숨겨진 나를 돌아보기,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 다른 사람을 찾는 무의식, 무의식을 대하는 다섯 가지 기본 치유법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각 테마별로 Chapter가 이루어져 있어 이해 하는데 좀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마주보며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 내용에서는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의 전체 감상평과 이책에 나오는 이론을 적용하여 개인 혹은 가까운 사람의 사례를 적용해 보겠습니다.
Ⅱ. 본론
1. 전체 감상평
첫 번째 주제인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에서, 이 부분을 읽은 후 나는 인간 마음의 복잡성과 마음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의식, 전의식, 잠재의식의 구분이라는 개념은 다양한 수준의 자각과 기억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 안에 있는 원초아, 초자아, 자아의 존재는 충동적인 욕망, 도덕적 판단, 자기 보존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강조합니다. 또한 자아실현과 타인의 인정을 추구하는 등 인간의 행동을 추동하는 욕망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이트의 의자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 분석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
1)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흘러 간다. 마음 깊이 자리 잡은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 하기 때문에 마음의 깊은 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 방법은 정신분석, 꿈, 환상, 공상, 말실수와 같이 흔한 현상에서 인간의 마음에 무의식이 작용 할 때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음은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나뉘는데
서울을 예로 들자면
의식(강북)에서 무의식 (강남)으로 넘어 가려면
한강(전의식)을 지나가야 하는데 무의식에 가까울수록
접근하기 어렵다.
옛 말에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기 어렵다’ 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 속을 헤아리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뜻이다. 하다 못해 내 자신의 마음조차 모른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타인의 마음은 오죽할까. 가끔씩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일도 있다. 하루에도 수 십번도 더 변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탐험을 하는 일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나는 심리학이 그런 학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책 프로이트의 의자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 후회할 수 있는 상황과 행동을 연출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타인과의 관계도 조금 더 원만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1. 프로이트의 의자 책 소개
프로이트의 의자에서는 프로이트가 어떻게 사람의 정신에 대해 설명하려 했는지 이 분야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저자가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나’와의 관계에도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목소리로 잘 말하는 것이 무의식 속의 나를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주제별로 21가지의 챕터를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으며 각 챕터별로 나자신을 비교해볼수 있으며 나 자신을 다시한번 들여다보기에 편리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프로이트 학파인 저자는 샌디에이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공부한 정신분석의다. 그는 정신분석가가 마음의 탐색자이며, 마음의 깊은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정신분석이라고 소개한다.
책 본문 일부
자존심의 역할도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20세기에는 자존심의 추락으로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20세기 말부터는 자존심을 우울증보다는 자기애나 성격장애와 연관시켜 이야기합니다. (중략) 자존감이 낮은, 마음이 취약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자존심의 에너지 동력을 자기 안에 갖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부모에게, 연인에게, 혹은 자기가 갖고 있는 각종 타이틀에 의존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의 자존심은 앞과 뒤, 좌우 모두 흠집투성이입니다.
자존심이 낮은 사람의 대인관계는 정말 어렵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고 지지해주는 것에서 채우려합니다. 그러나 나를 인정해줄 그도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늘 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껏 읽어보았던 심리학 서적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자기계발과 연관지어 우리의 행동에 지침을 내려준다던가 과거 학자들이 실험했던 행동의 결과들을 무슨무슨 효과 등으로 나열해 흥미를 유발시켜 놓은 책들이 대부분 이었다. 책을 훓어보니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우리마음 속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과연 우리 마음속 우리가 알 수 없었던 무의식의 세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알고 나면 내가 훨씬 가벼워지고 단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이 책은 내게 다가왔다.
이 책은 정식분석의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가 전문가적 입장에서 써내려간 책이다. 조금 학술적이다 라는 느낌이 많다. 마치 외워고 익혀야 할 것같은 강박관념이 든다. 인간의 욕망과 방어기제...분노를 다스리는법, 망설임은 완벽하기위한 망설임이라는 것, 상대의 비판을 들었을 때 방어기제의 출동을 의식적으로 막아야한다는 것....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마음에 와닿는 글은 줄을 치거나 띠지를 붙여놓는데 이 책은 꽤나 띠지가 많이 붙은 책에 속한다.
1. 프로이트의 의자 책 개요
프로이트의 의자는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의 지형이론과 구조이론을 바탕으로 정신분석학 적으로 마음을 분석하는 방법과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의 원인과 그 감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및 그러한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에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람마음의 깊은 곳을 들여다볼 수 정신분석학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듯 쉽게 풀어놓은 에세이 같은 책이다
2. 목차별 줄거리 요약
이 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독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4가지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1) 첫 번째 이야기 :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
첫 번째 챕터명은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이다. 이 챕터에서는 본인의 내면을 살펴보기 위한 가장 간단한, 그러나 강력한 네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신의 본능, 합리화 등을 심리학적으로 쉽게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깨닫기 위해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고, 책을 다시 읽을 때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2) 두 번째 이야기 :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
두 번째 챕터명은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이다. 우리의 무의식이 가진 상처들이 발현되는 방법 중 가장 흔한 방법인 감정을 통한 표출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준다. 읽기 전에는 무언가 대단하고 복잡한 내용일 것 같지만 그 일곱 가지란 불안, 공포, 우울, 분노, 좌절, 열등, 질투로 낯선 내용도, 개념적으로 어려운 내용도 아니다.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만 외면하기 바쁜 이 일곱 감정에 대해 저자는 무조건적으로 이 감정들을 묻어두기보단 올바른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을 권유하며 독자에게 어르듯 설명한다.
(3) 세 번째 이야기 : 타인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무의식
세 번째 챕터명은 ‘타인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무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