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대한 승리자들의 비밀 전략술을 철저히 분석한 21세기판 손자병법!
감정의 동물인 인간. 이들이 모이는 곳은 어김없이 전쟁이 벌어진다. 특히 생존 경쟁이 치열한 직장에서의 전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 일상의 전투에서 당신을 공격하는 교묘한 적들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전쟁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손자, 클라우제비츠, 미야모토 무사시, 나폴레옹 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독자들에게 전한다. 그린은 전쟁이 단순히 전장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 회의실, 비즈니스 거래 등 우리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벌어진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라는 격전장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한 최고의 전략적, 심리적 무기를 제공한다. 책은 '자기준비의 기술', '조직의 기술', '방어의 기술', '공격의 기술', '모략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승리하는 방법, 라이벌의 심리를 파악하는 법, 약자의 입장에서 협상하는 법, 승산 없는 전투를 피하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인류의 역사는 항상 패권의 지배권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싸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의 패자가 영원히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것처럼 보여도 돌아가면 보잘것없는 지위에 머물렀고, 반대로 먼 과거 패권 다툼에서 약한 지위에 빠진 국민들조차 주변국이나 부족의 공포에 떨었다. 정치단위의 흥망성쇠를 초래한 패권의 현실과 과거의 그런 패턴이 이렇다면 우리가 앞으로 직면해야 할 것들에 대해 과거사는 많은 시사점과 교훈을 줄 수 있다. 문제는, 만약 우릭 비생산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어떤 틀에 갇혀 있다면, 그 관점을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진전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이 끝나지 않은 국가, 반세기를 넘어 70여 년간 분단중인 유일한 국가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이런 나라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의 군인보다도 가장 전쟁에 가깝게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전쟁의 기술』이라는 책은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다. 처음 이 책을 접한 것은 군인이 되기 전인 대학생이었던 시절의 일이었지만, 군인이 된 지금처럼 더 의미심장하게 이 책이 나에게 와 닿을 일은 앞으로도, 뒤로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저자인 '로버트 그린'의 책에 대한 설명으로 가능하겠다. '정말로 피가 튀기는 전장이건, 사무실 정치를 좌우하는 회의 테이블이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문장이 내게 준 충격은 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