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풀빵 부자의 유쾌한 이야기!제6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한 김학찬의 작품 『풀빵이 어때서?』. 붕어빵 명인의 아들이 타꼬야끼 장수로 자립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소재에 대한 장악력, 생생한 인물 묘사, 깔끔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며 재치 있는 발상과 기발한...
어릴적 붕어빵 장수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기업을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붕어빵 굽는 일을 자연스레 어깨 너머로 배운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주인공의 꿈은 붕어빵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정도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담임이 걱정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주인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붕어빵을 굽기 시작한다. 붕어빵 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당연하게도 대학도 포기한 채 붕어빵이라는 가업을 이어받게 되었다. 그러다 주인공이 군대에 가게 되었는데 군대에서는 주인공이 하는 모든 일이 꼬였고 고문관으로 고생을 하던 주인공은 사회에서 붕어빵을 굽다 왔다는 이유만으로 말 같지도 않은 붕어빵병 이라는 보직을 부여받고 전역 할 때까지 붕어빵만 굽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