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인공지능이 발전하여 인간의 능력을 훨씬 더 능가하는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의 개발 과정에서 인류가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문제점들을 이 책에서 제기한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초지능을 개발하기 이전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은 인공지능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섬뜩한 가능성 또한 제시했습니다. 그때는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면, 과연 인류는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요’라는 질문이 사람들의 큰 관심인 시기였다. 닉 보스트롬의 저서 슈퍼인텔리전스는 이러한 두려움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초지능 시대를 그려내는 책입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초지능'이라는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에 따른 인류의 위험성을 지적합니다. 초지능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속도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인간의 가치관과 목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슈퍼인텔리전스는 무엇을 뜻하는지 찾아 보았다. 슈퍼인텔리전스 란 말그대로 ‘초지능’을 뜻하는 것이었다. 초지능, 알고리즘, 딥러닝 등 인고지능 분야 의 용어는 나에게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을뿐더러 비현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왔 었다. 하지만 2016년 알파고와 한국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국은 전세계적인 관심 을 끌어모았다. 나 또한 바둑의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중학생이었지만 대국이 진행될 때마다 그 결과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 결과는 놀라움을 불러왔다. 인공지능의 현실을 보여준 이 대결은 더 이상 비현실적인 분야가 아님을 모두 실감하게 되었다. 그 이후 나는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시에 인공지능이 심리라는 인간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