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것과 맞서 싸울 것이다.씩씩하고 아름다운 이 땅의 공주들을 위한 이야기『태양의 딸 평강』은 바보 온달을 장수로 만든 고구려 공주 평강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대표적인 고구려 설화인 온달설화를 재해석해 '여성의 주체성'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를 이끌어 냈습니다. 평강의 삶에서 '자신의 삶 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에서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에게 글과 공부를 가르쳐 그를 훌륭한 인물로 만들어 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본 것으로 평강공주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그리고 있다.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평강공주는 어린시절 울보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유가 자신을 의붓어머니로부터 느끼는 불안과 공포 때문이라 말하고 있고, 그녀는 화려한 치장보다는 무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원왕은 그녀를 상부 고씨에게 시집가라 명하지만 평강공주는 왕이 어린시절 말했던 ‘바보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 라는 농담을 세워 거절하고 궁에서 쫓겨난다.
그 후 평강공주는 온달을 설득해 결혼한 뒤 가지고 온 장신구를 팔아 말을 사서 온달을 무사로 키우고 마을 사람들을 농사 짓게하고 아이들을 가르쳐 온달 마을을 살기 좋게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