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을 찾아 헤매었던 7일간의 기록!《허삼관 매혈기》의 저자 위화의 장편소설 『제7일』. 살아간다는 것의 빛나는 감동을 극진하게 그려온 저자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창세기에서 모티브를 따와 불의의 사고로 죽고 난 후, 이승은 떠났...
‘위화의 제7일’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양 페이의 죽음 뒤에 이어지는 7일이라는 기간은 자신의 삶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하고 잃어버렸던 사람들을 다시 찾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사실 책 제 목의 ‘제7일’이라는 글자만 봤을 때는 죽음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그래서 처음 부분을 읽어 내려갈 때 이해가 되지 않았고, 무슨 상황인지 파악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책을 읽을수록 점점 나도 저승의 세계에 빠져 양 페이의 삶을 함께 체험하게 되었다. 또한 중국 사회의 모습이 천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