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빠와 내가 힘을 합치면 뭐든 해낼 수 있어!《겁보 만보》, 《라면 먹는 개》의 김유 작가가 아빠와 아이에게 유쾌한 응원을 건넨다. 『대단한 콧구멍』은 가끔 나보다 더 철부지 같지만, 내 마음을 몰라서 속상할 때도 많지만, 서로 닮은 데라고는 없지만, 그래도 한편! 아빠와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못난이 삼총사(아빠와 두 아들)는 방학 동안 출장을 가는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일탈을 하는 멋진 계획을 세웠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엄마가 시키지 말라고 했던 배달 음식도 엄청나게 먹었다. 아빠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 아들에게 엄마로 변장하여 즐거움을 주었다.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어서인지 생활비가 떨어지게 된 아빠는 중국집에 취직해서 사건투성이지만 아들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아빠와 아들들은 서로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의 아빠는 아들들을 몹시 사랑한다. 하지만 착한 아빠, 좋은 아빠라고 생각되면서도 경제적으로 부족한 아빠라고도 생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