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시 한 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전하다!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 제1권 『라면은 멋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주제
: 민수는 연주와 사귄다. 재수없다고 떠난 여친과는 다른 연주는 착하고 마음이 곱다. 민수는 공부보다는 연주에게 마음을 쓴다. 그런데 민수를 둘러 싼 부모님과 누나는 뜻 모를 애잔함으로 민수 마음속에 들어와 찐한 감동을 준다. 갈비뼈 밑에서 찌잉 버저가 울리는 것은 민수를 향한 가족들의 사랑이다. 민수는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들의 사랑으로 라면을 맛있게 먹는다.
가난하지만 평범한 집의 아이인 이민수는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연주를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연주가 나오면 라면을 먹으러 갔다. 연주는 만날 라면이냐고 타박하지만 돈이 없는 민수는 추운 날 라면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 산 낡고 얇은 옷을 입은 연주는 떨고 있다. 민수는 꼰대같은 소리로 옷을 오래 입는 사람이 좋다며 새 옷을 버리는 사람은 장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민수에게는 먼저 사귀었던 진희도 있었는데 진희가 왜 떠났는지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