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스 폰 루크가 들려주는 롬멜의 모든것폴란드와 프랑스, 소련 침공을 거쳐 북아프리카 전선과 노르망디 상륙, 팔레드 포위전, 베를린 부근에서 벌어진 할베 포위전까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모든 주요 전역에 참전하며 세계대전의 시작과 끝을 모두 직접 목격했던 한스 폰 루크 대령의 유일한 회고록.
산업혁명 이후 계몽주의에 입각한 대부분의 교육은 인간의 이성을 통해 어떠한 일이든 논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다는 낙관주의적인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계몽주의적 사관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그것이 1차 세계대전이다. 화학무기, 철조망, 참호전, 화염방사기 등 당시로서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전술ㆍ전략이 동원된 국가 단위의 전쟁이었다. 또한 당시의 청년들은 용기와 능력을 과시하고 보여주기 위해서 전쟁에 참여하였으나 전쟁이 이토록 참혹한 결과를 만들 줄을 몰랐으며 이는 세계적인 위기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비롯하여, 군비 증강 등 국가의 경제적, 인적 자원이 낭비되는 소요가 발생하였다. 한편 1차 대전의 패전국인 프로이센 즉 현재의 독일은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당의 득세 이후 유럽의 강자로 다시 성장했으며, 국제연맹 탈퇴와 베르사유 조약 파기를 시발점으로 점점 세력을 넓혀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