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한 목자』는 잃어버린 양 떼를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이 그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신자들을 목양해야 함을 절절하게 제안하는 신학적-목회적 균형을 고루 갖춘 명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치 경영자와 주술사를 방불케 하는, 그릇된 목회자상에 도취해...
1장) 시편 23편에 나타난 선한 목자
선한 목자는 “나를 인도하신다.” 그는 “나를 몰고 가지” 않으신다. 이것이 뚜렷한 차이점이다. 선한 목자는 자신의 양 떼를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옳은 길로 이끈다. 시편의 언어는 의인법을 사용한다. 시편 기자를 따르는 선한심과 인자하심은 마치 사람처럼 시편 기자의 뒤를 좇고 있다.
2장) 선한 목자와 예레이먀 23:1-8
목자들과 양 떼에 대한 예레미야의 고찰은 5개의 카메오로 이루어져 있다.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목장의 양 떼를 멸하며 흩어지게 하는 목자에게 화 있으리라”(렘 23:1) 예레미야는 악한 목자들을 향해 “멸망시키고 흩어놓는 자들” 이라고 직설적으로 책망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독자들에게 “북쪽 땅”으로부터 되돌아오게 하신 주님을 기억할 것을 요청한다. 언젠가는 그들이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그들을 “북쪽 땅으로부터”데려오신 주님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3장) 선한 목자와 에스겔 34장
여태까지는 에스겔의 “선한 목자” 버전이 의심의 여지없이 잘 받아들여졌다. 그 메시지는 왕과 고관들 그리고 “들짐승들”에 대한 비난이다. 에스겔은 인간적 견지에서 이스라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재확인한다. 하나님은 언젠가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직접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시리라는 것을 예언자를 통해 알리시며 선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