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석주 생태 산문집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이 책은 장석주 시인이 ‘작은 것은 크다’라는 생각에 기본 바탕을 두고 엮어낸 것으로 단순한 삶을 예찬하는 시인의 시선이 담겨있다. 시인이 생각하는 단순한 삶은 매끈하지도, 쾌적하지도 않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공에 전념하는 좌선이 그렇듯 단순하게...
이 책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단순한 삶을 살면서 쓴 글이다. 담담하고 솔직한 필체로 자신이 사랑하는 단순한 삶의 예찬을 펼친다. 책의 서두에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의무는 단 하나뿐인데 그것은 단순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천년 전에 인생의 목적이 이미 행복이라고 선언했다. 꼭 특정한 사람의 목적이나 의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 행복해질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내용은 저자의 의식주와 관련된 내용으로 많이 채워져 있는데 저자의 아침식사는 곶감, 두유, 사과 등의 소박한 식단으로 시작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