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이 마흔에 요한복음을 읽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기록한 책입니다.
삶의 과정 과정, 말씀에 의지해서 해석하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80년도에 태어나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하고 이직을 하고 퇴사를 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마음 가운데 옹이가 남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요한복음]1 장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영화 친구에서 유명한 대사 "너희 아버지 뭐 하시노?" 그 말의 의미를 나는 나이가 들고 나중에야 이해했다. 아버지가 뭐 하시느냐에 따라 그 자녀도 거기에 맞는 대접을 받는 것이 세상이라는 것이다. 영화에서 장동건의 아버지는 장의사셨다. 너희 아버지 뭐 하시노? 이름을 댈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형편이 낫다. 세상에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르고 자라는 고아도 있으니까. 육정으로 난 부모가 자식을 정말로 위할까? 인생은 구만 층이라고 했다. 그 부모가 어느 층에 속해 있는지, 그 수준에 따라 자식은 다른 취급을 받는다. 세상에는 정말 놀랄 정도로 선한 사람과 놀라 자빠질 정도로 악한 사람이 섞여 산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그 사람이 자녀든, 배우자든, 부모든.. 사랑할 능력이 없는 악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식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돌봐주거나 아껴주지 않는다. 학대하고 이용하고 괴롭히고, 죽이기도 한다. 내다 팔기도 한다. 그런 부모는 사실 부모가 아니다.
어떤 분이 아버지가 악한데, "너 효자지" 그러면 내가 토한 거 먹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아들은 아빠 나 그냥 믿어주면 안 돼? 라고 하고 그 상황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런 부모에게 걸리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데 초년이 다 허비되고 애쓰고 수고해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을지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소식이 있다. 영접하는 자,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로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한다. 그 복이 얼마나 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권세"라고 했을까? 우리가 대통령의 양자가 된다고 하면 대통령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