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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 (나도향 중단편선)

저자: 나도향
독후감: 13건

책소개 많은 작가들과 영화감독들에게 영향을 준 나도향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나도향의 문학 전체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을 모은 중단편선 『벙어리 삼룡이』. 우리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한국문학전집」 시리즈의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나도향의 주옥같은...

10개

한국 단편소설 '벙어리 삼룡이' 작품 해설과 요약 정리

나도향은 일제 강점기의 한국 소설가이다. 본명은 경손(慶孫)이며 필명은 빈(彬)이다.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공부하였다. 1922년 《백조》의 창간호에 소설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때부터 작품 경향을 바꾸어 자연주의적 수법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였는데,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필치로 많은 작품을 써서 천재 작가로 알려졌으나 폐병으로 인해 25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주요작품으로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등이 있는데,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독후감/창작| 2023.02.23| 4 페이지| 3,000원| 조회(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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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벙어리삼룡이분석

벙어리 삼룡이는 주인집 오생원의 집에서 머슴으로 일하고 있다. 주인집 아들이 삼룡이를 괴롭혀도 그는 그저 웃기만 할 뿐이고 심지어 주인집 아들이 밖에서 맞고 들어오면 주인집 아들을 괴롭힌 이를 혼내주러 가는 아주 충실한 머슴이다. 오생원의 주인집 아들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모두 버르장 머리 없다고 욕하는 그런 아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집 아들이 장가를 든다. 그런데 주인집 아들은 자신의 부인을 구타를 한다. 벙어리 삼룡이로서는 그렇게 어여쁜 주인집 아씨를 주인집아들은 왜 구타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어느날 주인집 아들이 술에취해서 삼룡이가 업고 들어온다. 그런 벙어리 삼룡이를 보고 아씨는 부지 쌈지를 만들어 준다. 그것이 눈에 띄어 주인집 아들은 벙어리 삼룡이를 때린다. 벙어리 삼룡이는 계속 아씨를 볼 수 없었는데 마음에는 그리움이 커져간다. 어느날 아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벙어리 삼룡이느 아씨의 방으로 뛰쳐들어간다.

독후감/창작| 2022.01.19| 3 페이지| 1,000원| 조회(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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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나도향-벙어리 삼룡이

‘내가 열 살이 될락말락 한 때’(144쪽)인 십사오 년 전에 있었던 일로, 지금은 청엽정이라 불리지만, 그때는 연화봉이라 이름하였던 동네에 ‘큰 과목밭을 갖고 그중 여유 있는 생활을 하여 가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144쪽) 동네 사람들에게 오생원이라 불리었던 그는 ‘몹시 부지런한 중늙은이’(145쪽)였다. 그의 집은 ‘동네에서 가장 인심 후하고 존경을 받는 집인 동시에 세력 있는 집’(145쪽)으로, 그 집에는 ‘진실하고 충성스러우며 부지런하고 세찬’(145쪽)삼룡이라는 벙어리 하인 하나가 있다. 그리고 그 집에는 또 한 명, 그의 삼대 독자 아들이 있었는데, 귀엽게 자란 탓에 ‘누구에게든지 버릇이 없고 어리광을 부리며 사람에게나 짐승에게 잔인 포악한 짓을 많이 하’(146쪽)여 동네 사람들은 그를 향해 후레자식이라 손가락질했다.

독후감/창작| 2021.11.29| 4 페이지| 1,500원| 조회(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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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행랑 자식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 지형근 줄거리 요약

십사오 년 전 일이다. 그곳을 청엽정이라 부르지만 그때는 연화봉이라고 이름하였다. 즉 남대문에서 바로 내려다보면은 오정포가 놓여 있는 산등성이가 있으니 그 산등성이 이쪽이 연화봉이요 그 새에 있는 동네가 역시 연화봉이다. 지금 그곳은 빈민굴이라고 할 수밖에 없이 지저분한 촌락이 생기고 노동자들밖에 살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으나 그때에는 자기네 딴은 행세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에서 가장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부르기를 오생원이라고 불렀다. 그 사람은 동네 사람들에게 그리 인심을 잃지 않으려고 섣달이면 북어쾌 김톳을 동네 사람에게 나눠 주며 농사 때에 쓰는 연장도 넉넉히 장만한 후 아무 때나 동네 사람들이 쓰게 하므로 그 동네에서는 가장 인심 후하고 존경을 받는 집인 동시에 세력 있는 집이였다. 그 집에는 삼룡이라는 벙어리 하인 하나가 있으니 키가 본시 크지 못하여 땅딸보로 되었고 고개가 빼지 못하여 몸뚱이에 대강이를 갖다가 붙인 것 같다. 거기다가 얼굴이 몹시 얽고 입이 크다. 머리는 전에 새꼬랑지 같은 것을 주인의 명령으로 깎기는 깎았으나 불밤송이 모양으로 언제든지 푸 하고 일어섰다. 그래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마치 옴두꺼비가 서서 다니는 것같이 숨차 보이고 더디어 보인다. 동네 사람들이 부르기를 삼룡이라고 부르는 법이 없고 언제든지 벙어리 벙어리라고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앵모 앵모 한다. 그렇지만 삼룡이는 그 소리를 알지 못한다. 그도 이 집 주인이 이리로 이사를 올 때에 데리고 왔으니 진실하고 충성스러우며 부지런하고 세차다. 눈치로만 지내 가는 벙어리지마는 듣는 사람보다 슬기로운 적이 있고 평생 조심성이 있어서 결코 실수한 적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을 쓸고 소와 돼지의 여물을 먹이며 여름이면 밭에 풀을 뽑고 나무를 실어 들이고 장작을 패며 겨울이면 눈을 쓸며 장 심부름과 진일 마른일 할 것 없이 못 하는 일이 없다. 그럴수록 이 집 주인은 벙어리를 위해 주며 사랑한다.

독후감/창작| 2020.06.04| 28 페이지| 3,000원| 조회(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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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단편소설 '벙어리 삼룡' 독후감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은 1925년 7월에 발표 됐다. 이 단편소설은 물레방아와 함께 그의 후기 사실주의 작품으로 꼽히며 대표작으로 일컬어진다. 중학생 시절 필독서로 꼽혀 숙제로 읽기는 했지만 그 당시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시 읽어보니 벙어리 삼룡이 가지고 있는 것은 단지 벙어리 삼룡이 아씨를 흠모해서 생긴 파국 이상의 의미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하인으로 일하고 있는 벙어리 삼룡은 타고나길 언어장애가 있기에 하인의 생활에 만족하며 산다. 다행히 모시고 있는 집주인이 열심히 일하는 삼룡을 잘 대해준다.

독후감/창작| 2020.03.28| 2 페이지| 1,000원| 조회(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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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벙어리삼룡이 독서감상문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주인공이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고 이것이 내용 속에 어떤 식으로 표현되어 사건을 유발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순히 ‘장애’라는 부분을 다루어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내는 구성일지 그렇지 않으면 이 ‘장애’라는 요소가 글 속에서 한 가지 수단으로 주인공을 대변하는 장치일지를 고민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책이 쓰여진 시기에서나 현재에나 인식의 개선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의 여러 키워드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선은 서두에서도 적었듯이 ‘장애’라는 키워드가 주인공을 대변하는 것처럼 극중의 인물들은 주인공을 그것을 통해 판단한다. 유일하게 새아씨만이 주인공을 ‘장애’에 기인하여 판단하지 않는다. 이런 새아씨로 인해 주인공은 그 동안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주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함에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0.03.28| 2 페이지| 1,000원| 조회(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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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완벽 정리A+독후감

1902년 출생하여 1926년 사망한 근대 대표 소설가이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벙어리 삼룡이, 물레방아, 뽕, 환희,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 젊은이의 시절,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등이 있다. 1917년 공옥학교(攻玉學校)를 거쳐, 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培材高等普通學校)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경성의학전문학교(京城醫學專門學校)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어 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학비가 송달되지 않아서 귀국하였고, 192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22년현진건(玄鎭健)·홍사용(洪思容)·이상화(李相和)·박종화(朴鍾和)·박영희(朴英熙) 등과 함께 『백조(白潮)』 동인으로 참여하여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에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에 이어 11월부터 장편 「환희(幻戱)」를 『동아일보』에 연재하는 한편, 「옛날의 꿈은 창백(蒼白)하더이다」를 발표하였다. 1923년에는 「은화백동화(銀貨白銅貨)」·「17원50전(十七圓五十錢)」·「행랑자식」을, 1924년에는 「자기를 찾기 전」, 1925년에는 「벙어리 삼룡(三龍)」·「물레방아」·「뽕」 등을 발표하였다. 1926년 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 얼마 되지 않아서 요절하였다. 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 예술가 지망생들로서 주관적 감정을 토로하는 데 그쳐, 객관화된 ‘나’로 형상화되지 못한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종의 습작기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 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 차츰 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 극복의지를 드러내는 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사실주의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변모의 현실화로 나타난 작품이 대표작으로 꼽히는 「벙어리 삼룡」·「물레방아」·「뽕」이다. 이 작품들에는 본능과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객관적 사실 묘사에 의하여 부각되어 있다.

독후감/창작| 2019.11.05| 6 페이지| 1,000원| 조회(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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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단편소설 나도향 벙어리삼룡이

1920년대 단편소설 1920년대 한국 현대문학은 단편소설이라는 새로운 서사양식이 정착되면서 다양한 소설적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의 소설에서부터 서술적 시점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시작함으로써 서사적 주체의 내면 분석이 가능하게 되는 일인칭 소설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양식과 기법의 변화와 함께 소설의 주제 내용도 자아의 각성에서부터 식민지 상황의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까지 그 관심이 확대된다. 식민지 상황 속에서 사회적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어 좌절감에 빠져들게 된 지식인의 모습, 생존의 기본 요건조차 충족시키기 못하면서 빈곤에 허덕이는 농민과 노동자들의 고통스런 생활이 이 시기의 소설에서 흔히 다루어진 문제들이다.

독후감/창작| 2019.10.28| 9 페이지| 1,000원| 조회(149)

1920 , 1920년대 , 단편소설 , 나도향 , 벙어리삼룡이
(비평문)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사람에게는 본래 이기심이 존재한다. 자신이 더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이기심은 나보다 약한 상대를 만날 때 더 커지는데, 나보다 어떤 면에서 못하다고 생각하면 사람의 마음속에는 상대보다 우월감을 갖게 된다. 인간이라면 대부분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 물론 애초에 그런 마음을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이기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것을 숨기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이기심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나는 너와는 다르다’는 자존감의 문제가 아니라 ‘나는 너보다 더 낫다‘라는 이기심으로부터 오는 자만이다. 이런 모습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철저히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게 된다. 이 작품 속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19.08.18| 2 페이지| 2,000원| 조회(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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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단편 <벙어리 삼룡이> 감상문

아마 이 작품은 작가 나도향보다 더 유명한 소설일 것이다. <벙어리 삼룡이>는 간결하고 쉬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줄거리의 소설이면서 보편적으로 깊은 인상이 남을 만한 작품이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자주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주인공이 벙어리에다가 말을 잘 듣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랑. 그런 삼룡이에게 허락되지 않는 사랑과 삼룡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삼룡이에게 인간적은 동정을 느끼고 있는 주인 서방의 아내 등. 이 작품은 영상으로 만들기에도 충분한 캐릭터성과 줄거리를 기닌 작품이다. 영상과는 별개로, 이 작품을 원작으로서 감상을 해 보자면 역시 훌륜한 소설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슬픈 느낌이나, 어떤 감동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은 아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다.

독후감/창작| 2017.07.14| 2 페이지| 1,000원| 조회(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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