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 투자하고 있지만 확신이 없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첫 주식투자 교과서’이다. 대한민국 주식투자의 살아 있는 전설, 1세대 가치투자자,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멘토 에셋플러스자산운용사 강방천 회장과 메리츠증권 존리 대표는 자신들의 지금을 만든 평생의...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 워런 버핏
이 책은 정말 ‘교과서’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책의 크기, 두께와 내용 구성 및 중간중간 삽화까지 함께 제공하여 이해하기 쉽고 가독성이 좋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목차를 통해서 강방천의 주식 수업 / 존리의 주식 수업 구분이 되어 있고 목차 내용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 구성이 알차게 되어 있다는 생각을 먼저 받았다.
중고등학교 때 본 사회책 읽는 느낌이다.
처음 유튜브에서 존리 대표님의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집에 책이 있는 것을 보고 읽게 되었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현대를 살아가는 유리지갑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은 다 같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정해진 월급을 초과한 물가상승과 영끌을 통해 구입해야 하는 부동산~! 그리고 자꾸 올라가는 은행의 금리를 생각하면 다람쥐 챗바퀴 돌아가듯이 매일 똑같은 회사에 출근하고 매일 똑같은 일을 하며 언제 짤릴지도 모를 불안감을 떠안으면서 투잡, 쓰리잡을 해도 경제적인 자유를 얻지 못하는 현실에 안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뾰족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나마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에 대해 평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의 멘토이자 존경하는 투자가 강방천, 존리의 저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식의 입문자나 주식투자를 하는 모두에게 격려와 투자의 의미이자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식투자에 중요한 것은 단기투자로 얻은 이익보다는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가치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강방천과 존리는 이것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을 이해하고 주식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회사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기에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1) 핵심 주제
1) 주식 투자에 있어서 단기적인 돈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으로, 내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어떤 것에 투자하면 장기적인 시점을 가질 수 있는 사고 방식에 대해 알려준다.
2) 기다릴 줄 아는 사람, 경험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 기업을 정말로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투자자이다.
3) 기업의 가치를 보고 미래를 투자하라. 주식투자는 생활하면서 여러가지에 관심을 갖고 의문과 의심을 갖고 투자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이 좋다.
4) 인기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과 함께하라. 주식을 사는 것은 미래를 사는 것이다
「나의 첫 주식교과서」중에서 1부 강방천 주식수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강방천 회장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실존 인물로서 IMF 외환 위기로 인해 모두 주식 시장을 떠났던 시기에 증권회사에서 근무 중이었던 강방천 회장은 그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약 3억 원 정도의 개인 자금으로 증권주를 헐값에 매입하여 불과 1년 만에 원금을 제외한 약 64억의 수익을 기록하게 된다. 강방천 회장은 그 당시에는 외환위기로 매우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한국 경제와 기업에 대한 강한 믿음을 기반으로 그 가치를 확신했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강방천 회장이 투자했던 그 당시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단순한 시장으로 주가 수익 비율인 PER만 활용해도 이에 대한 가치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서 「나의 첫 주식교과서」중에서 1부 강방천 주식수업는 오랜 기간 투자 현장에 몸담으면서 성공적 투자를 이어온 강방천 회장은 복잡하게 진화된 현재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리고 어떠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하고 한국에 온 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는 대한민국에 주식투자를 전파하는 ‘주식 전도사’를 자임하면서 여러 활동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활동들을 바탕으로 책을 썼죠. 이 책에는 제가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말하고, 강조해온 모든 이야기들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이야기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았으면 하는 주식의 본질에 대한 것이며, 반드시 지켰으면 하는 투자의 원칙과 방법에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떤 사람이 현명한 투자자라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한 절대적인 답은 없습니다만, 저는 기다릴 줄 아는 사람, 경험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기업을 정말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결국엔 투자에서 승자가 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갈수록 더 급격히 변합니다. 날로 새로워지는 기술로 과거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현상들이 현재 실현되고 있죠. 이제 과감하게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릇된 관념과 사고방식을 파괴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하죠. 그래서 저는 최근 아래와 같은 ‘경제독립운동 선언문’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선언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주식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노동 급여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뼈저리게 알게 해준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정신 차리고 남녀노소 불문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을 우리는 동학개미라고 한다. 나도 그 열풍에 합류한 사람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실제 투자는 4월부터 시작했다.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에 1년 동안 망설였기 때문이다. 매수 기준으로 내가 오래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정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다. 분명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상하게 자주 차트를 드나들게 되는 것이다. 그 영향으로 주가의 등락을 보면서 가슴이 수시로 요동쳤다.
나도 유튜브를 자주 이용한다. 메인 창에는 언제나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은 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그러다 최근에 한 영상이 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국내파 주식 투자의 대가들이 ‘유퀴즈’에 출연해 인터뷰한 영상이었다. ‘유퀴즈’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봤다. 주식투자로서 주식을 매수만 했지 이후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막막했기에 본 것도 있다. 근데 이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 막막함이 조금이나마 풀렸다. 이들의 투자 철학 중 한 가지에 꽂혔기 때문인데, 두 사람 모두 기업의 가치에 기반을 둔 투자, 즉 가치 투자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투자가 바로 이런 투자였다. 그전까지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수시로 차트만 드나들었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이 불안했고 초조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주식 자체가 변동성이 큰 투자이니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 결과, 언제나 스트레스였고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상을 다 보고 나서 이 두 사람에 대해 검색해봤다. 두 달 전에 투자 관련한 자기 계발서를 출간했음을 알아냈다. 요즘 인기 얻기 위해 텅 빈 내용으로 쓴 자기 계발서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난 가치투자에 꽂혔기 때문에 속는 셈 치고 한 번 읽어봤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이번 시간에는 ‘강방천&존리와 함께하는 나의 첫 주식 교과서’를 중심으로 독후감을 작성하려고 한다. 먼저 내용 요약을 시작으로 해당 저서에 대한 내 생각을 자유롭게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