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은 메가 트렌드의 틀에 갇혀 있지 않은가?
남들과 다르게 성공하고 싶다면 역발상 트렌드를 주목하라이커머스가 대세인 리테일 아포칼립스 시대에 오히려 체험형 매장을 오픈한다? 집과 회사가 아닌 제3의 업무 공간을 원하는 재택근무자가 늘고 있다? 이제 소셜 미디어는 소셜하지 않아야 힙하고, 코로나...
저자는 코로나 시대 이후의 인터넷 판매 업종의 큰 변화 중의 하나가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한 점이었다고 지적하였다. 이 점은 나도 주목해서 보고 있었다. SNS가 활발해지면서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하는 매체가 매우 많아졌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한계가 존재했다고 한다.
옷을 인터넷에서 사기야 많이 사지만 역시 반품도 많고 직접 입어보고 판단하는 시장이 즉 오프라인 시장이 패션 쪽에서는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면이 있다. 체험형 매장이 인기였다고 한다. 시몬스는 침대 제조 업체인데 이 매장을 통해서 고객들을 상당히 많이 끌어들였다고 한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트렌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시장의 흐름은 물론이고 새로운 시장과 사업 확대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조직은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소위 말하는 대세, 즉 메가트렌드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 역시 그런 아쉬움을 느껴서 메가트렌드가 놓친 역발상 트렌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그동안 수많은 트렌드 관련 책들에서 많이 다루어졌던 메가트렌드 관련 내용이 아닌 차별화된 신선한 트렌드 관련 내용들이 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져 있다고 한다. 남들이 아직 주목하지 않은 신선한 트렌드에 목말라 있던 이들에게 이 책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코로나 시대는 많은 트렌드를 탄생시키고 바꾸어 놓았다. 2021년 1월까지 출간된 30종의 트렌드 전망서는 총 526개의 트렌드를 다루었지만 이 중 20개의 상위 키워드가 전체 트렌드의 80%를 차지한다.
즉 30종의 트렌드 전망서는 20개의 메가 트렌드로 요약될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메가 트렌드만 좇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경쟁 우위와 차별화를 점해야 할까.
메가 트렌드가 놓친 또 다른 방향성과 역효과에 주목하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은 메가 트렌드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메가
트렌드만큼 규모가 큰 역발상 트렌드를 제안한다.
저자는 메가 트렌드와 역발상 트렌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어느 한쪽이라도 부재하면 트렌드로서의 가치를 잃는다. 경영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메가 트렌드를 이해함과 동시에 그 흐름을 역으로 살펴보면 차별화된 경쟁력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으로 들어가 보자. 우선 코로나 시대에 가장 HOT한 이커머스 트렌드부터 살펴보자.
최근 유통업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쇼핑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국내 이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은 꾸준히 상승하여 ‘20년 18.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 쇼핑의 매출 성장률은 감소 추세를
이어 갔다.
나 역시 C업체라든지 M업체 등 이커머스로 유명한 업체들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많은 물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구입의 총액이나 빈도수가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비대면/온라인으로 구입한다는 것을 꿈에도 상상 못했던 제품들까지
이제는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정말로 편리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이커머스와 관련된 지표 대부분이 사상 최대, 최고를 나타냈고, 이와는 반대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오프라인 매장의 폐점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오프라인 소매업의 몰락을 의미하는 ‘리테일 아포칼립스(Retail Apocalypse)’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