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자가 독자들에게 자신의 과학 이야기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제18권 『디오판토스가 들려주는 방정식 이야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실험과 이를 설명하는 이론들을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논리적으로 설...
방정식의 개념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사실 미지수를 x나 y같은 변수로 두고 식을 세우는 것, 그게 방정식의 목적이다. 정작 중요한 건 방정식의 해를 구하는 것이다. 이건 중학교 때 배우는 것인데도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다. 방정식을 제대로 세우려면 여러 개념을 알고 있어야 했다.
지수, 차수, 동류항을 정리하는 것까지 조금 숙달되면 이항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데 그건 사실 중학생들이 하기에는 어렵다. 방정식이라는 것은 주로 차수로 결정이 되었다. 일차방정식이라고 하는 건 차수가 1차인 방정식이다. 그 전에 등식을 이용한 성질도 잘 알아야 했다. 등식의 성질은 이론은 간단한 편이다.
등식을 먼저 이해해야 방정식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방정식에는 미지수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찾기 위한 식이 바로 방정식이라고 한다. 방정식은 등호 표시로 좌변, 우변으로 갈리고 결국에는 미지수의 값을 찾는 것이 관건인데 그러려면 등식의 성질을 이해하고 있어야 했다.
디오판토스는 등식의 성질에 대해서 설명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배웠던 개념인 것 같다. A=B일 때 양변에 같은 숫자를 더해도 등식은 성립된다고 한다. A=B이면, A+C=B+C가 성립된다는 말이다. 이런 보기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 자주 나왔다. 단순히 외우면 되는 것이어서 틀린 기억은 없다.
내가 헷갈렸던 것은 양변을 0이 아닌 숫자로 나누어야 한다는 사항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야 0으로 나누면 안 되는 이유를 깊게 생각했고 이 때는 그냥 외웠던 기억이 난다. 디오판토스는 일차방정식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미지수의 차수가 1인 방정식을 뜻한다. 예를 들어 3x - 2 = 7 이것이 일차방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