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살까지는 엄마가 키워라』는 세계적인 아동심리학자이자 부모학의 권위자인 스티브 비덜프가 내놓은... 저자는 3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한 어른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라고 주장한다. 그 주장에 걸맞게, 보육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왜 3살 미만의...
저자는 사랑이냐 돈이냐 물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직장도 휴직하고 정성껏 키워야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부모가 많다. 다만 저자는 어릴 때 부모가 직접 양육하느냐 아니냐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고 한다.
나는 자녀를 길러보지 않았다. 다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간접적으로나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를 기르면서 큰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나는 양육이 힘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발상은 하지 못했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하루 종일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수가 네 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원래 3, 4살 아이가 맡겨지는 것이 보통인데 갈수록 보육원에 맡겨지는 아이들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의 양육을 방치, 포기하는 부모가 많다는 뜻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적어도 부모들이 키울 수 없는 경우에는 아이의 조부모에게라도 맡기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