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는 인간의 심리와 욕망, 질투가 불러오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1603년경 집필된 『오델로』는 베니스의 무어인 장군 오델로가 그의 충직한 부하 이아고의 음모에 휘말려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델로』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나 전쟁 서사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불안과 의심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이아고는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강렬한 악역으로 평가되며, 그의 교묘한 속임수와 말장난이 어떻게 한 인간의 운명을 파멸로 몰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오델로』는 인간의 신뢰와 의심, 질투와 사랑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셰익스피어는 단순한 선악 대결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약점을 극대화하여 더욱 강렬한 비극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오델로』을 통해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인지, 혹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인지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Othello" is a tragic play written by William Shakespeare that tells the story of the eponymous character, a high-ranking military officer in the Venetian army. Othello is a man of mixed race and is deeply in love with Desdemona, the daughter of a Venetian senator.
미워할 질에 샘낼 투. 질투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질투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크고 작은 차이일 뿐이다.
질투는 우리를 자극하기도 하고 때론 원동력이 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발전하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질투의 크기가 작거나 적당할 때의 얘기고 질투가 크거나 과하다면 증오나 복수심으로 변모하여 우리를 힘들고 좋지 않은 길로 인도한다.
질투는 이처럼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양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의 오델로는 질투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이 작품은 오델로가 이아고의 간교함에 넘어가 정숙한 부인을 의심하고 질투심에 빠져 아내를 죽이며, 결국 모든 것이 자신의 오해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까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어리석은 인물로 묘사한다. 질투의 나쁜 방향성으로 인한 파멸을 맞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