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애정 없는 결혼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이선’이 내면의 욕망을 자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도덕과 인습이라는 집단적 억압에 맞선 개인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잉글랜드의 가난한 농부이자 병든 아내의 남편인 이선은 사회적 의무를 대변하는 아내 ‘지나’와...
이선프롬과 맷은 표면적으로 썰매를 타다 사고가 난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동반자살 미수에 그쳤다.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았을거라 말하는 맷의 친구 네드헤일 말처럼 현실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죽음까지 결정한 마당에 다시 눈 떠보니 불구의 몸에 지나의 도움으로 살아가게 된 맥의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죽지 못해 낙심했을 거고...<중 략>
프롤로그...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스탁필드라는 마을에 사는 이선 프롬은 쉰 두 살인데 이십 사년 전의 충돌 사고로 몸이 부자연스러운 장애를 가지고 있다.
나는 코베리정션에 있는 큰 발전소와 관련된 일로 고용주의 지시에 따라 이곳에 파견 되었다.
목수들이 파업을 했는데 길어져서 하는 수 없이 스팍필드에 머물러 있었다.
네드헤일 부인으로 알려진 중년의 과부 집에서 살았다.
이선 프롬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아 부인에게 물어봤는데 안쓰럽다며 말을 아꼈다.
나는 이선 프롬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