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춘이라는 특권을 100% 활용하라!거친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 살아가는 여덟 명의 청년의 이야기『우리는 부끄러운 청춘으로 살 수 없다』. 청년문화기획 단체 ‘꿈톡’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책에서 같은 청년으로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친구로서 수평적인 입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궁금한데 잘 모르겠으면 그곳의 환경을 알 수 있는 일들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으로 남는 것 같다. 두고두고 후회할 바에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도전해보는 것이 평생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다.” - 책 본문 중에서
아주 어린 아이일 때부터 우리는 꿈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 시절 우리의 꿈은 대통령, 과학자, 의사, 판사와 같은 대단해 보이는 목표였다. 거창한 목표만이 꿈이 될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까? 모두가 인류와 세계의 평화를 지켜야 할 이유는 없는데도 이타적이고 거창한 꿈을 바라보았다.
청년문화기획 단체인 ‘꿈톡’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청년들은 사소한 꿈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그들의 당당한 삶의 행보를 통해 거창한 꿈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라는 것이다. 여덟 청년들도 때로는 군대로 도피하고 싶어 하고, 이상과 다른 현실에 좌절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는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꿈이란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었고, 뜻밖의 새로운 기회를 선사해주었다.
유년기 시절 우리는 꿈에 대해 잘못된 교육을 받았던 것 같다. 대통령, 장군, 과학자, 의사, 판사 등 거창한 목표여야, 꿈이라고 할 수 있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들 모두가 세계 평화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나설 필요가 없음에도, 꿈이란 원래 남들 보기에 거창한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의연 중에 가져 온 것이다.
그러나 청년문화기획 단체 ‘꿈톡’에서 활동 중인 8명의 청춘들의 당당한 삶을 통해, 그동안 내가 꿈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들은 꿈이라고 해서 거창한 그 무엇을 찾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이 정의할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쓰레기 사업을 하며 돈을 벌어 대학에 다니고 있는 황준호 씨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