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욥기 31:1 말씀의 놀라운 계시를 받은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눈의 언약을 맺는 자리로 우리를 초대한다.
현시대는 스크린(SCREEN)을 통하여 누구나 쉽게 자극적인 내용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성도의 거룩을 가로막는다. 이 책은 성경책에서 제일 먼저 기록된 욥기가 제시하는 거룩의 열쇠가...
Part 1. 눈의 언약이란
1. “너는 실제로는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구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에2: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역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3:6-7)
죄를 지은 후 아담과 하와에게 일어난 첫 번째 변화는 그들의 눈과 관련이 있다. 그들의 눈이 열려서 자신들이 벌거벗고 있음을 보게 된 것이다. 죄로 인해 입게 된 첫 번째 상처는 그들의 성에 고스란히 남았다. 그들 존재의 모든 부분이 상처를 입었지만, 성보다 더 직접 적이고 즉각적으로 입은 영역이 없다. 그래서 현재까지 그들의 후손도 동일한 상처를 지니 고 있다.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나는 예수님께 온전히 구별되어 드려지기를 열정적으로 추구해 왔기 때문에 이 말씀을 놓 고 다시 그분께 내 자신을 드리는 기도를 했다. “네 주님, 제가 주님께 다시 한 번 ‘네’로 화답합니다. 이 말씀에 다시 순종합니다. 제 눈은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다시 순 종합니다. 제 눈은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제 마음을 온전히 드립니다. 주님 앞에 순결한 삶 을 살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 말씀을 저에게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내 마음 가운데 부드럽게 속삭이셨다. “그런데 너는 실제로는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구나.” 그 순간 나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사실 나는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그 말씀에 ‘네’라고 했던 것이다. 나는 마음의 헌신과 결단을 한 적은 있지만, 내 눈 과 언약을 맺은 적은 없었다.
▶서원하다
언약을 맺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옷 입는 것이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는 사실의 중압감이 유혹의 순간에 눈길을 돌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님께서는 눈과의 언약으로 초대하셨고, 이것은 언약을 지킬 수 있도록 내게 은혜를 부어 주신다는 것을 의미했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서원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