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기는 그들 위에 무겁게 깔려 있었으며 물..-그들이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때부터 줄곧 화공약품의 악취를 풍겨 온 이 저주받은 물- 그 물맛은 썼다... 그러나 대지는 여전히 그들을 품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고 있으리라, 그들이 존재하는 한... 크리스타 볼프 장편소설 <나누어진 하늘>.
주제: 아픔은 긴 잠을 자고 나면 치유된다. 새 힘을 공급 받는다.
소설 도입부는 병원이다. 주인공 리타가 방학을 맞아서 공장에서 노동을 하다가 기절을 했다.
열차가 선로를 바꾸는 중인데 리타가 무거운 연장통을 끌고 가다가 그랬다.
의사는 하염없이 울고 있는 리타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녀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해 주었다.
그래도 그녀는 울고 있다. 의사는 친절하다. 요양원으로 가서 쉬라고 권했다.
요양원에서 그녀는 지난 날들을 회고 한다.
만프레드 헤어푸르트는 리타가 좋아하는 남자다.
대학을 나오고 화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공부하고 있다. 가난한 리타는 고모와 어머니와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