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숨에서 자신의 미래가 보이던 순간, 저자는 직장에서의 탈출을 결심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도서관에 출근해 직업처럼 독서를 했다. <책 읽느라 직장 그만둔 남자>는 그렇게 1년을 보낸 결과물이다.
유일한 것만이 유의미한 시대. 군중이 아닌 나로 살기 위한 방법론으로서의 독서를 소개한다.
저자는 한 칼럼을 읽고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바로 이문열 작가에 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문열 작가는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작가의 삶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실 저자는 이유를 이런 식으로 설명했지만 뭔가 더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직장을 관둔다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누나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저자가 왜 그렇게 열심히 사느냐고 묻자 저자의 누나는 ‘불안해서’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저자의 말대로 많은 젊은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