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명으로 시작해서 대기업을 이긴 야마다 아키오의 상식 파괴 경영 “쉬는 날이 많아서 망한 회사는 없다. 생각하지 않고 남들과 같은 것만 하다 망한 회사만 있을 뿐” 미라이 공업(未来工業)은 연간 휴가 140일, 전 직원 정규직, 명령 금지, 정년 70세, 4시 45분 퇴근, 전 직원 해...
미라이 공업은 굉장히 독특한 경영 방침을 갖고 있는 회사였다. 인사팀도 따로 두지 않고 초과 근무나 쉬는 날에 나와서 일하는 풍습도 전혀 없었다. 재미가 있는 것은 회사에서 제안서를 작성해서 내면 그걸 바로 현금으로 주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일년에 네 달 가까이 휴가를 주는 것도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일본 기업 치고 상당히 특이한 것은 작업복도 입으라고 강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인들은 보통 기업에서 장인정신 같은 것을 강조하기 마련인데 근무복은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고 입었을 때 평소와 다른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기업들도 상당히 많다.
이 책의 저자는 미라이 공업의 설립자이다. 저자는 중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이다. 하지만 저자는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미라이 공업을 굴지의 회사로 키워냈다.
저자의 기업 경영 철학은 아주 독특했다. 저자는 다른 회사가 한 것은 절대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지독할 정도로 차별화 전략을 우선시 했던 것 같다. 미라이 공업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제도, 이른바 ‘개선 제안 제도’가 있다고 한다. 직원이 제안서를 제출하면 제안서를 확인하기도 전에 상금으로 500엔을 지급하는 시스템이었다. 혹자는 이것을 보고 너무 노골적으로 돈을 상품으로 거는 것 아니냐 싶겠지만 나는 반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