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현대 이탈리아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엘리오 비토리니의 소설『시칠리아에서의 대화』. 엘리오 비토리니는 모라비아의 뒤를 잇는 이탈리아의 작가이다. 이 작품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홀로 사는 어머니를 찾아 고향으로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주제: 세상을 모욕하는 것은 너무 나빠요.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에 있는 섬이다.
지중해에 둘러 싸여 있는 산악지대.
여름은 습도가 높고 덥다. 겨울은 온화하다.
성경속에 바울 일행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도중 크레타와 말타 그리고 시칠리아 세 섬을 지나가게 된다는 글을 읽고 시칠리아에 대해 궁금해 졌다.
이 책은 5부까지 나뉘어져 있다.
늘 그렇듯이 이 소설도 난해한데가 있었다.
소설이면서도 약간 4,5부로 가면 대사가 연극처럼 펼쳐졌다.
그래서 좀 헷갈리기도 했는데 해설에서는 시데의 반영이 있는데 1936년에 생긴 스페인 내전이라고 했다.
비토리니는 스페인으로 건너가 프랑코 정권에 반대했다.파시즘 당국의 문화 정채과 검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 서였다. 거기다가 비토리니의 끝없는 실험 정신이 더해져서 특징있는 문체를 만들어 냈다고 했다.
1부
나는 추상적인 분노로 흔들렸으며 상실된 인류를 생각했고 고개를 숙였고 또 비가 내렸으며 친구들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고 신발 속으로는 물이 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