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격표에 9900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왜 덜 비싸게 느껴질까?기획한 상품을 적절한 값으로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가격 책정은 언제나 까다로운 문제다. 이 책은 영국의 가격 정책 전문가이자 인지경제학, 행동경제학 분야 연구자인 저자가 심리학이 가격 책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한...
이 책을 가격에 대한 내용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잘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사업을 하거나 장사를 하거나 하시는 분들을 포함해 직장생활을 하는 분, 그리고 취업을 앞 둔 대학생 분들도 꼭 읽으면 좋은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좋게 생각하는 이유는 가격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책이 우리나라에 별로 없기 때문이다. 가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이다. 가격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매출과 이익 또는 손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가격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기 바란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유익하게 봤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숫자 9의 술수가 정말 통할까?
우리는 점심식사용 샌드위치부터 가전제품에 이르는 많은 제품들의 가격이 900원이나 9,000원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4,000만원 짜리 자동차도 3,900만 9,000원으로 책정된 것을 볼 때가 있다. 이렇게 일부러 9를 활용한 가격은 정말 매출에 큰 차이를 낳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