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면역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쉽고도 깊이 있게 다룬 보기 드문 책!!면역은 누구나 알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주제이다. 방대하고 난해해서 의사와 연구자들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워한다. 면역에 관한 많은 책들이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조감도 수준의 겉핥기 같은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최근 곽재식 작가의 「괴물x과학 안내서」라는 책을 읽었다. 겁은 많지만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는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늑대 인간과 관련된 내용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책의 내용에 따르면, 늑대 인간 전설이 생겨난 뿌리 중 하나가 공수병이라고 한다. 공수병 바이러스는 특히 사람의 신경에 붙어서 신경을 갉아 먹어서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성격이 난폭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사나운 늑대에 물린 사람이 공수병에 걸려 성격이 난폭해진 것이 늑대인간 설화의 시작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었던 공수병은 오랜 시간 동안 치료할 약이 없다가, 1885년도에 와서야 치료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기에서 또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 늑대인간 설화는 16세기부터 프랑스의 돌이라는 지역에서 돌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