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전환의 시대, 인류와 한국 사회가 지향한 새로운 가치
‘공감’에 주목하라!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 최배근의 담대한 제언!글로벌 금융위기,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2000년대 들어 ‘새로운 처음’이 자주 일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를 위협하는 대규모 위기 앞에 인류는 왜...
강렬한 글씨체로 적힌 도서의 표지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초연결 시대를 이끌 호모엠파티쿠스란 무엇인가’이다.‘호모엠파티쿠스’, 처음 들어본 단어이기에 궁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었다. 바로 초연결 시대를 이끌 미래의 대안. 즉, 공감형 인간이라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회변화(금융위기, 바이러스, 자연재해 등)로 현재까지 극도로 발달했다고 생각했던 체계의 무능력함을 느낄 수 있을 때, 이러한 위기를 유능하게 대처하기 위해서‘공감’의 키워드를 이용해 진화하라는 것이다.
책 속에는‘인간은 자연과 동물을 헤치면서 동물과의 유대를 쌓았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는 인간의 맹목적인 발달을 풍자한 꽤 역설적인 문장이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이익을 추구하며 발달과 진화를 추구하였다. 그런데도, 새롭고 거대한 펜데믹이 닥치면 모두가 무력해지며, 모순적이게도 발달의 한계를 쉽게 보여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본인은 거대한 자연재해, 바이러스 등에 대한 무력감이 있었다.